순창 강천산

By | 2015년 10월 20일

강천산(剛泉山)은 전라북도 순창군과 전라남도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583.7m의 산으로, 1981년 1월 7일에 첫번째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입구는 순창읍에서 전주쪽으로 향하다가 바로 좌측으로 6km쯤 들어간다. 강천산은 가볼 기회가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때마다 개인적으로 일이 있어서 한번도 가보질 못했다. 광주에 다녀오던 길에 불쑥 가보기로 했다. 처음으로 강천산을 와보는 셈이다.

주차장은 공원 입구에도 있고, 그곳에 차가 많으면 도로진입로 입구에도 있다. 일찍 간다면 아마도 공원입구 식당가들이 있는 곳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다. 좀 멀리 있는 주차장도 그리 멀지 않다. 주차를 하면 여러식당들(목포식당, 광주식당, 순창식당, 완도식당, 등)을 지나 입구에 가면 3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가면 된다. 강천산 공원 입구에서 강천사까지는 2km 가량된다. 전체적으로 길은 가파르지 않고 무난하다. 따라서 휠체어를 타고 온 관광객도 관광이 가능하다.

강천사까지 두 개의 폭포인 병풍폭포와 천우폭포를 만날 수 있고, 강천사를 거쳐 좀 더 올라가면 구장군폭포를 만날 수 있다. 그 정도까지 가면 약 4km 정도를 걷게 되는데 다시 되돌아와야 하니 8km 가량을 걷게 된다. 길은 맨발로 걸어도 좋을 듯 하다. 내려오면 발을 씻는 곳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 중간 중간에 벤치도 있어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단풍은 10월말부터 11월까지 가장 아름다울 듯 하다. 지난 토요일(17일)에 갔으니 아직 단풍이 제대로 물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산에서 느끼는 감정은 늘 새롭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올려본다.

6 thoughts on “순창 강천산

  1. 김은영

    단풍이 위로부터 주욱 내려오고 있다고 하더군요.
    저런 색감을 만나본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합니다.
    대한민국은 작지만 구석구석 아름다운 곳이 있습니다.
    >> 케이프타운에서

    Reply
    1. 김형태 Post author

      네… 아직 강천산은 단풍이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11월 7일에… 다시 가야하는데…
      그때 사진을 좀 찍어 봐야겠습니다.

      Reply
  2. 권미숙

    교수님 오늘 소피아여성의원에서 강의들은 밝은산부인과 권미숙입니다 전북대85학번입니다
    앞으로 자주방문하겠읍니다

    Reply
    1. 김형태 Post author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도 오늘 많이 배우고 왔습니다.
      앞으로 어떤 부분을 좀 더 강의해야 할지 감이 잡혔습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는 저의 잡다한 삶을 적고 있습니다.
      물론 숨겨놓은 글들도 있지만…
      대부분 저의 삶을 그냥 적어 두었습니다.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Reply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