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소리문화의 전당은 크게 세 홀이 있다. 모악당(가운데), 연지홀(서쪽, 전북대쪽), 명인홀(동편, 동물원쪽)이 있다. 그 중 명인홀 2층에는 조그마한 커피숍이 있다. 바로 커피전문점 “상상”이다. 지난번에 이곳을 찾으려고 갔다가 모악당과 연지홀에서 찾지 못했는데, 가장 동쪽(정면에서 보면 오른쪽) 건물인 명인홀에 있다. 커피는 아직 먹어 보지 못했다. 오늘은 버거세트(콜라를 포함하는)를 시켜서 점심으로 먹었다.
거기에 있는 동안 지인들이 오는 것으로 보아 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수제버거는 지금까지 먹어본 버거 중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작년 여름에 아는 분이 그 곳에서 수제버거를 사오셨다. 그 뒤로 가보려고 했었는데 잊고 있었다. 한달전에 작은 아들이 와서 그 곳에 갔다가(명인홀인줄 모르고) 그냥 온 뒤로, 오늘에서야 다시 가보게 된 것이다. 주차는 명인홀 앞 3단 계단식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운데 넓은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된다. 주차장에서 가까운 출입문은 연습실이니 계단을 통해서 돌아가야 한다.
사진을 몇장 투척한다.사진은 6,000원짜리 수제버거세트이다(2017년 기준임). Facebook에 “커피전문점 “상상”의 수제버거는 상상 그 이상이다“라는 글로 링크를 걸어 두었다.
커피상상
063-277-3383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산1-1번지 소리문화의전당(명인홀2층)
[추가/ 2019년 10월 11일] 오랜만에 이 글을 보면서 혹시 오해가 있을까 봐서 추가합니다. 현재 수제버거 가격은 6,000원입니다. 커피 아메리카노와 세트는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7천원 정도 하지 않을까 한다.
저 버거를 혼자서요?
‘모악당’은 모악산에서 가져왔지 싶네요.
그 산에는 혼자서 별을 헤며 글을 쓰는 시인 박남준 선생이 있었는데…
서울에는 남산…
광주에는 무등산이 있다면….
전주에는 모악산이 있습니다.
엄마의 품과 같은 산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