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에 16일간의 뉴질랜드 여행을 정리하여 두 권의 책으로 묶었다. 한 권은 여행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을 적어 둔 책이고, 하나는 여행 중에 썼던 글과 다녀온 후에 적은 여행기를 적은 책이다. 각각 240쪽, 230쪽 분량의 책이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은 국제선 항공 예약티켓부터 호텔예약, 국내선 항공, 자동차 렌트, 자동차를 달려야 할 도로의 지도, 여행지에서의 지도 등 수많은 자료를 통합한 책이다. 여행을 할 때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되었다.
또 여행기를 적은 책은 날짜별로 순서대로 적었고, 뒷쪽에 여행동안 아이패드에 적어 두었던 기록(거의 일기에 가까운)을 합하여 만들어졌다.
여행 직후에 책으로 엮은 후에 이런 내용의 글을 블로그에 올렸지만 자료가 소실되어 이렇게 다시 적어 두는 것이다. 책으로 만들어서 주변의 몇 분이 빌려다가 읽었다. 물론 이 글이 책을 빌려준다는 홍보글은 아니다. 빌려주는 것은 이제 멈춘다.
그리고 이렇게 기록을 해 둔다. 두번 째 사진은 읽으신 분이 돌려줄 때 남긴 메모이다.
500쪽 가까운 꽤 두꺼운 여행기네요.
저에게 여행기록은 잘 되고 있지 않는 부분입니다.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 뿐이죠.
방법을 배우고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그저 열심히 적고 정리하고 편집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갈수록 기억력이 나빠지니…
그렇게 열심히 적어 둘 수 밖에 없습니다. ㅋㅋ
지금 블로그에 적는 이야기를 모으시기만 하셔도…
정말 멋진 책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