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성당 담을 허물어 주세요

By | 2017년 6월 2일

한옥마을에 우뚝 서 있는 전동성당, 한옥마을을 갈 때마다 그 앞을 지난다. 지난 화요일에 가서 사진을 찍었지만 전체모습을 찍으려면 4:3 비율의 사진밖에 나오지 않는다. 즉, 와이드뷰로 사진을 만들어낼 수 없다. 그것도 정면이 아닌 약간 옆쪽에서 찍은 사진으로 밖에 남길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전동성당의 담을 허물어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아래 사진이 전동성당을 장애물없이 찍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따라서 어제밤에 한옥마을을 산책하면서 길 건너편, 경기전 앞 마당쪽에서 찍어 보았다. 몇 장을 찍었는데 모두 다른 각도에서 앞의 가로수나 가로등을 피해서 찍느라 어려움이 많았다.

내 생각은 전동성당의 담을 허물고 낮은 울타리만 만들었으면 한다. 아내에게 이런 생각을 이야기하니, 아내는 반대한다. 지금도 무질서해서 관리자가 힘들어 하는데 담을 허물면 아마도 통제가 안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나도 그 의견에 동감은 하지만, 전동성당을 정면에서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어제는 풍남문도 한번 들러 보았다. 전동성당 건너편에 있는 풍남문은 남부시장의 입구이기도 하다. 전에는 이런 것에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 나이가 드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다.

한옥마을 근처를 보여주는 지도

 

2 thoughts on “전동성당 담을 허물어 주세요

    1. 김형태 Post author

      네, 전주에 살면서도 전주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살았었습니다.
      이제 나이가 드니, 이런 저런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제 집사람은 많이 회복이 되었습니다만…
      아직도 많이 불편합니다.
      왠만하면 아프다는 소리 잘 안하는 성격인데….말이죠.
      어제는 수술 후 처음으로 직접 운전을 하고 출근을 했는데…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차츰 좋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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