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부거리 옹기가마는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 875번지에 있는 조선시대의 옹기가마이다. 이 옹기가마는 조선시대에 박해를 피해 온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당시에는 6개의 옹기가마가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현재는 오직 한 개의 옹기가마만 남아 있다. 2008년 8월 27일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403호로 지정되었다.
네비게이션을 찍으면 어려움 없이 올 수 있다. 전체적인 지도로 본다면, 백산은 김제읍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고, 부거리는 배산면에서도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 사실 그 마을에 가면 주차를 어디다 해야할지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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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정도의 역사를 갖는 옹기가마는 철재기둥으로 되어 있는 지붕에 의해 덮혀 있다. 몇년 전만해도 나무기둥으로 되어 있었던 것을 검색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아마도 이는 최근에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지붕은 옹기가마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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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가마의 바로 앞(길건너)에는 오래된 토담집(등록문화재 403호)이 보인다. 양철지붕으로 바뀌긴 했지만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다고 한다. 그곳에서 옹기장 안시성 선생이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그리고 토담집 옆에는 전시장 및 카페로 사용하는 작은 건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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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적지는 크고 화려한 유적지가 아닌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없는 곳이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의 삶을 살펴보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다. 특히 박해를 피해 산속으로 들어가 살았던 신자들의 삶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매년 5월에는 옹기음악축제도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