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들의 추천으로 주문한 책. 생각보다 늦게 도착해서 당황했다. 유튜버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다. 이 세상의 미래를 생각하는 책이다. 이 책이 출간되기 전에 ChatGPT가 나왔다면 좀 더 많이 이야기를 썼을 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상상하기도 힘들게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아마도 앞선 세대들은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젊은 세대들이라고 이 세상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을까?
몇가지 메모해두고 싶은 주제들이 있다.
- “과장하는 문화가 세계를 움직인다.” (p54)
- “정보량이 많다고 사실적인 것은 아니다.” (p150)
- “일본기념일협회에 의하면 2016년 할로윈 관련 시장 규모는 약 1조 3,450억으로 약 1조 3,400억원의 발렌타인데이를 처음으로 웃돌았다고 합니다.” (p163)
- “독신세…..” (p183)
- “합계특수출생율” (p184)
- “팩트는 없고 오피니언만 있을 뿐이다.” (p225)
- “팩트가 아닌 오피니언만 존재하는 세상에서는 결국 ‘떠드는 사람이 승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p229)
- “정치인의 올바른 자질은 무엇인가” (p234)
책은 직접 읽어야 한다. 누군가 해주는 리뷰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영화를 리뷰로 보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배우의 대사 하나하나, 표정과 동작이 보여주는 메시지를 보지 못하면 영화의 줄거리를 아는 것 만으로 그 영화를 누렸다고 볼 수 없는 것처럼, 책도 직접 읽어야 한다. 그래야만 책의 저자가 하고 싶은 진의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