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는 제가 통장관리를 합니다. 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아내가 통장관리를 안하기 때문입니다. 봉급이 매우 적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통장관리는 제가 합니다. 따라서 공과금 등에 대한 처리도 제가 해야 합니다. 디젤차 때문에 납부하는 “환경부담금”외에는 모두 자동이체를 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잔고가 부족할 때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20일이 넘어서면 카드결제부터 말일에 있는 공과금 납부까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통장에 늘 잔고를 확인하고 채워넣어야 합니다.
늘 그렇지만 마이너스 통장에서 살짝 가져다 놓고 또 봉급받으면 채워놓는 일을 반복하다 보면 ‘남들은 이거 귀찮아서 어떻게 하나?’하고 은근히 궁금해집니다. 이건 창고열쇠를 왜 며느리에게 맡기지 않나?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이 귀찮은 일을 말이죠. 물론 돈이 많다고 해도 이게 재미있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돈은 쓰는게 재미있지만, 관리하는 것은 재미가 없습니다. 돈이 많으면 관리하는 것도 재미가 있을까요? ㅋㅋ
아무튼 통장관리를 서로 안하려는 이유로 할 수 없이 제가 하고 있긴 한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저도 제가 합니다.
앞으로도..제가 할거 같습니다.
그냥… 마이너스 통장에 넣어두고 신경 안씁니다.
아직 마이너스라..ㅠㅠ 더욱 신경 안쓰고 싶습니다. ^^;;;
JH님…
그러시군요.
저도 마이너스 통장을 계속 쓰는 형편이라서…ㅋㅋ
플러스가 되면 각시가 통장을… 빼앗아 갈까요?
후덜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