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를 무시하는 사회
우리 주변엔 “경고문”이 많이 있다. 길을 걷다가도 “공사중 주의”라던가, 건물현관에서의 “미끄럼주의”와 같은 경고문이 참으로 많다. 우리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에도 “안전시설 안전검사에서 탈락”해서 보수중이고, 우리 옆에 있는 주공3단지도 마찬가지이다. 오늘 주공3단지쪽으로 걷고 있는데 경고문이 붙어 있는 놀이터에 7살 정도로 보이는 3명의 아이들이 놀고 있다. 고개를 들어 미끄럼틀을 쳐다보니 위에 있는 두 아이 중 하나가 “아저씨, 여기서 놀아도 되는거죠?”라고 묻는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