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21] 교감선생님과 교감신경계
초등학교 2학년이 되어 새로운 선생님이 오셨다. 박영희선생님이셨다. 갓 교대를 졸업하고 초임발령으로 오셨다. 문제는 1달 정도 가르치신 이후에 군입대를 해 버렸다. 학기중에 군대를 가버렸으니 새로운 선생님이 오시는 것이 쉽지 않았다. 따라서 교감선생님께서 갑자기 담임을 맡으셨다. 교감선생님은 “박태삼교감”이셨다. 내 기억으로 신동리에 집이 있었고, 짧은 머리에 곳곳한 자세와 엄한 얼굴을 하고 계셨다. 말씀을 하실 때에서 뺨의 근육을 꽉 깨물고 하셨다. 1학기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