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드려요”
내가 방금 윗층에 올라가서 한 말이다. “집에 환자가 있으니, 어젯밤 처럼 아이가 한시반이 넘도록 뛰지 않게 해주세요. 부탁드려요”라고 말했다. 아래층에 큰 피해를 주는데, 피해자가 가해자한테 가서 “부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어젯밤 늦게 부터 아이가 뛰기 시작하더니만, 한시반까지 뛰어다닌다. 그 소리 때문에 깼다. 요즈음 회복 중인 아내는 깊게 잠을 자기 못한다. 따라서 윗층의 소음은 불면증으로 이어진다. 윗집 아저씨의 딸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