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오적(新 五賊) -김지하
고 김지하 시인은 “저항시인”이다. 그 저항의 시작은 독재를 향한 것이었다. 그러니 민주화를 외치는 사람들은 그를 환호했다. 그런데 그가 말년에는 그 화살을 “불의”를 향하였다. 민주화운동을 했다고 해서 모두 정의로운 삶을 사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의 그의 그런 행보가 맞다고 본다. 한 때 민주화 운동을 했다고 그들이 성인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민주화를 외쳤던 사람들이 잡은 정권을 통해 그 누구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