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Education 교육과 양육

사은회

이번에 졸업하는 4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사은회(1월 9알 오후 7시, 르윈호텔 1층 백제홀)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교수들 중에서는 가장 먼저 도착해서 서명부에 서명하고 겉옷을 벗어놓은 후 학생들과 셀카찍기를 시도했다. 늦게 온 학생들까지 모두 68명과 셀카를 찍었다. 교수들은 모두 12명정도 참석했고, 전북의대 동창회장이 참석했다. 어제 의사국가고시(제60회, 2016.1.7.-8.) 필기시험을 치른 4학생들 7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 의전원장 인사말, 동창회장 인사말, 졸업생대표 인사말, 동창회비 전달식,… Read More »

성적사정

2015학년도 해부학관련 과목이 포함되어 있는 교과목에 대한 성적사정이 완료되었고, 오늘 오전 입력이 완료되었다. 학생들은 다음 주 화요일부터 성적열람이 가능하다. 해부학교실에서는 다음과 같은 과목들을 가르친다(일부 교수별로 강의하는 심화선택은 따로 있다). 그리고 그 과목들은 통합과정속에 들어가 있다. 해부학 >> 인체의 구조와 기능 1 (5학점 / 100시간) 조직학 >> 인체의 구조와 기능 2 (6학점 / 126시간) 해부학실습 >> 임상의학입문 1 (1학점,… Read More »

간호학과 강의평가

2015학년도 2학기 간호학과 “해부학” 강의에 대한 강의평가 결과를 오늘에서야 확인하게 되었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강의평가가 1, 2차로 나누어져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즉, 중간고사 이후에 한번, 기말고사 이후에 한번, 모두 2회에 걸쳐 평가가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중간고사 이후에 강의평가를 확인했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그 강의 평가를 보고 남은 강의에 평가결과를 접목시키는 것이 맞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학생들이 직접 써놓은… Read More »

단편영화 “카데바”

아침 일찍 문자가 온다. “연구실에 계세요?”라고. 외과교수인 정연준교수이다. 아마도 2호관 주차장에서 문자를 한 듯 하다. 바로 연구실로 온다. 그리고 가방에서 봉투를 꺼낸다. 나는 이미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영화 초대권”이다. 내일(22일 화요일) 저녁에 시네마타운에서 단편영화 “카데바“의 시사회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내일 조직학책 번역 때문에 이미 서울 출장이 잡혀있어서 불참이다. 많이 아쉽다. 물론 편집이 거의 되었을 때 영화 전체를… Read More »

간호학과 해부학 강의, 종강을 앞두고

오늘로 간호학과 해부학강의를 마친다. 한학기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 100여명의 학생들을 50여명씩 나누어 A, B반으로 구성된 간호학과 1학년들 중 B반에서 강의를 했다. 사실 간호학과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해부학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교수-학생간의 라포(Rapport)형성이 가장 중요하다. 라포를 형성하면 “친밀감”과 “신뢰감”, “유대감”이 형성된다. 학생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강의는 이렇게 진행했다. 전체적인 내용은 교과서의 순서에 따랐지만, 소화계통을 순환계통보다 앞에서 했고, 피부와… Read More »

외부대학 해부학실습 2015 2학기

2013년에 “보건계열 학생들의 해부실습“이란 제목의 글을 쓴 바 있다. 지난 주와 이번 주에 외부대학 학생들의 해부학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나는 지난 주에 “평가인증 현지방문평가”를 가는 바람에 이번 주에 매일 실습이 잡혀 있다. 해부학교실 교수들이 균등하게 실습시간을 나누다보니(평등주의? ㅠㅠ) 한 주에 2주치 실습을 모두 해야하는 내 입장에선 매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실습을 해야 한다. 어제 오전에도 3시간동안 실습을 했고, 오후엔… Read More »

강의복장

나는 의과대학 교수이다. 그리고 해부학을 비롯하여 조직학, 신경해부학, 발생학 등을 강의한다. 물론 해부학실습도 있다. 해부학실습때는 당연히 가운이나 실습복을 입는다. 그런데 강의 때는 자유스럽게 입는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입는다는 것은 아니다. 바지와 윗옷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입는다. 어떤 자킷을 입느냐에 따라 바지를 선택한다. 색상이나 재질 등을 고려 한다. 물론 신발의 선택도 신경을 쓴다. 기본은 넥타이를 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그렇다. 물론… Read More »

새로운 프리젠터를 구입하다

 나는 2013년 1월 초에 프리젠터를 구입했던 이야기를 적은 바 있다(글보기). 3년 가까이 잘 사용해오던 WP-7500plus가 말썽을 일으킨 것이다. 슬라이드를 앞뒤로 움직이는 버튼이 망가진 것이다. 이 제품에는 마우스 기능이 있어서 임시방편으로 마우스를 클릭하는 방식으로 사용했다. 그런데 습관이라는 것이 무섭다. 마우스버튼을 눌러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앞뒤로 움직이는 버튼을 누르게 된다. 문제는 그 버튼을 누르면 프리젠터 기능이 멈추어 버리기 때문에 강의가… Read More »

의과대학의 의학교육평가인증

의과대학이나 의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의학교육평가인증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해당 대학에서 제출하는 보고서를 기반으로 하는 “서류평가“와 해당 대학을 직접 방문해서 이루어지는 “현지방문평가“로 나눌 수 있다. 이를 주관하는 기관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다. 평가를 나가는 평가위원들은 모두 의과대학이나 의전원의 교수들이다. (2013년에 쓴 “의평원“이라는 글 참조) 그리고 국내 의과대학들은 모두 의학교육평가인증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평가의 주제는 크게 가지로 분류된다. 대학운영체계 기본의학교육과정 학생분야 교수분야… Read More »

간호학과의 해부학 수업

의과대학 교수들이 간호학과의 일부 과목들을 강의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기초의학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해부학도 마찬가지이다. 수년전에 강의를 끝으로 간호학과 강의를 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해부학교실의 교수 서너명이 범위를 정해서 강의를 했다. 담당교수는 정해져 있었지만, 수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몇몇 교수가 범위를 나누어서 강의를 해왔었다. 그러다가 몇년전부터는 담당교수 혼자서 강의를 맡기로 했다. 간호학과 뿐만 아니라 일부 다른 학과에서도 해부학 강의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