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펌] “재난땐 지휘체계 명확히… 리더는 비난 두려워 미적대선 안돼”

[단독]“재난땐 지휘체계 명확히… 리더는 비난 두려워 미적대선 안돼” A10면| 기사입력 2014-05-02 03:04 | 최종수정 2014-05-02 03:06 [동아일보]  [세월호 참사/美 재난대처의 교훈] 2005년 美 카트리나 사태 신속 수습한 아너레이 현장사령관 2005 년 8월 말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웅은 합동 태스크포스(JTF) 사령관을 맡은 러셀 아너레이 당시 제1군사령관(64·중장)이었다. 그는 사전 대처 소홀과 늑장 대응으로 비난을 한 몸에 받던 조지… Read More »

보수화 사회

우리 사회는 고령화가 되어가는 동시에 보수화가 되어 가고 있다. 보수(保守, conservatism)란 “❶ 보전하여 지킴.  ❷ 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반대하고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 함.”이란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러셀이 쓴 런던여행이란 책에서도 보수화되어가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다. 80년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듯 하다. 많은 사람들이 민주화를 외치며 독재정치를 끝내자고 외쳤을 때도, 군사정부를 몰아내자고 외쳤을 때도 이상하리만큼 독재자를 옹호하거나… Read More »

텍스트를 잃어가는 SNS

카카오톡(줄여서 ‘카톡‘)의 등장은 SNS의 혁명이었다. 카톡은 한국에서 만큼은 SNS의 왕좌를 차지했고, 급기야는 통신사들로 하여금 “문자의 무료화“를 이끌어 냈다. 특히 텍스트를 대신하는 아모티콘(emoticon, 순화 용어: 그림말)의 등장은 사람들에게 신선함과 동시에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규격화되어 있는 이모티콘은 “소통의 수단“인 SNS에서 편리함은 가져다 주었지만 소통의 진정성은 떨어뜨리고 말았다. 온라인카페에서 댓글대신 올라오는 이모티콘은 분명히 그림으로 표현된 언어이긴 하지만 그 언어의 한계를… Read More »

우리의 자화상 ② 극장에서의 불쾌한 경험

우리의 자화상은 그리 나쁘진 않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그리고 선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을 쓰노라면 우리사회의 어두운 면만 부각되어 글쓰는 내 자신도 우울해진다. 그러나 더 좋은 우리사회를 꿈꾸기에 적어두는 것이다. 영화(movie)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준다. 상상력 그 이상의 것을 얻기 때문에 우리는 영화를 관람한다. 그런데 그 관람을 방해하는 많은 방해요소들이 있다. 즐거워야 할 영화감상이 불쾌한… Read More »

일상으로 돌아가기

이 땅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10여일 넘게 몸살을 하고 있다. 아직도 실종자를 찾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고 안산에서는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 사고의 법적 책임에 대한 것은 법에 맡긴다. 그러나 누가 피해 가족들의 아픔을 대신할 수 있으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소망하지만, 지금의 우리 주변의 시스템들을 보노라면 그저 한숨만 나온다. 우리사회는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철학을… Read More »

내 인생의 기적은 무엇일까?

내 삶을 돌이켜 보면 기적의 연속이었다는 생각으로 가득하다. 모든 것이 감사할 일들 뿐이다. 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일들 속에서 나는 그 감사한 것들을 잊은 채 때로는 불평하며 감사하지 못했던 일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말이다. 나의 연약하고 죄인된 모습들이 뇌리를 스쳐지나간다. 오늘 “The Miracle of Life”라는 그림한장을 만들어 보면서 (다른 글에 넣을) “내 인생에서의 기적”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나는 팔삭동이(아니 칠삭동이일… Read More »

인생의 시간들을 기억하자

우리는 수많은 일들을 경험하며 세상을 살아간다. 좋은 기억들, 나쁜 기억들, 아픈 기억들 모두는 각 개인의 역사속에서 나타났다 사라진다. 한 개인에게 일어나는 수많은 일 들이나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포함하여 우리의 삶가운데 경험하는 모든 일들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내 자신과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 모두에 대하여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고 살아야… Read More »

무난하다는 것

나는 젊어서 “무난하다“라는 소리를 참 싫어했다. 뭔가 개성이 없다는 것 자체를 싫어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말이 좋아지고 있다. 2년전인가 자동차 푸조클럽에서 운동화 하나를 샀다. 회원중 신발콜렉터가 한 명 있었는데, 간혹 신발을 중고로(새신발이지만) 내놓는다. 예뻐보이는 운동화하나를 구입했었다. 그런데 이 신발은 예쁘긴 한데 이 신발과 어울릴 수 있는 옷이 거의 없다. 요즈음 유행하는 아웃도어와 맞추어 입지 않으면 참… Read More »

세월호 침몰, 7일째가 지나가고 있다

세월호 침몰 7일째가 지나가고 있다. 실종자들을 찾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강의준비를 하다가도 인터넷뉴스를 자꾸 클릭하게 되고, 집에서도 자꾸 TV 리모컨을 누르게 된다. 너무나 슬프고, 분노가 일어나는 시간들이다. 지금도 가족을 기다리는 사람들과 구조에 애를 쓰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지만 이렇게 기록에 남겨둔다. 2014년 16일 오전에 일어난 사건이 만 6일이지나고 7일째가 다시 지나고 있다. 2014년… Read More »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1] – “정의”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라는 이야기는 제가 하나님을 만난 이후에 늘상 하는 말이다. 종교의 정의를 보자. 네이버사전에서 찾아 보았다. 종교의 사전적 의미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 또는 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 그 대상ㆍ교리ㆍ행사의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애니미즘ㆍ토테미즘ㆍ물신 숭배 따위의 초기적 신앙 형태를 비롯하여 샤머니즘이나 다신교ㆍ불교ㆍ기독교ㆍ이슬람교 따위의 세계 종교에 이르기까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