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바울교회 교수선교회를 떠나며,

내가 다니는 교회는 지방도시에 있는 교회치고는 꽤나 큰 대형교회이다. 즉, 모이는 성도의 수가 그만큼 많다. 당연히 전문직 교인들도 많고, 그 중에 교수들도 많다. 그 교수들의 모임이 교수선교회(‘교회내 교수모임’이란 뜻.)이다. 물론 교수라고 모두 교수선교회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매우 자율적으로 활동을 하기 때문에 교수직함을 가진 성도 중 소수만 교수선교회에 참여하고 있다. 근 몇년간 멤버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 오늘 교수선교회를 떠나기로… Read More »

샤스타 데이지, 드디어 꽃을 피다

수레국화와 함께 텃밭에 자라고 있는 샤스타 데이지가 드디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미 “텃밭 잡초 제거하기“라는 글에서 긴 겨울을 이겨내고 키가 자라고 있는 수레국화와 샤스타 데이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 바 있다. 3월까지만 해도 마치 잡초 처럼 그렇게 자라고 있었는데, 4월이 되면서 키가 부쩍 자라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레국화가 피기 시작한 4월 말부터 이미 꽃망울을 맺기 시작했다. 5월에 접어들면서 꽃망울을 맺은… Read More »

영화 “사일런스”

인후염으로 온 근육이 쑤시고, 약간의 열로 인해 힘들어가 하고 있는 어제 오후에 작은 아들로 부터 카톡이 왔다. 영화 “사일런스”를 추천한다는 문자였다. 자신은 영화는 아직 못보았고, 원작 책만 읽었다며 이 영화를 추천하였다. 어젯밤에 이 영화를 보았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 아침에 일어나 영화 이야기를 쓰려고 했는데, 계속 근육통이 심해 미루고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이제서야 일어나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 영화의 원작은… Read More »

수레국화를 꺾어 식탁 위에 놓다

오늘 밤에는 텃밭에 물을 주고나서 준비해 간 가위로 수레국화를 꺾어왔다. 이것이 소문나면 사람들이 그렇게 할까봐서 이미 어두워진 후에 살짝 텃밭에 나갔다. 그리고 활짝 핀 수레국화 중 일부를 꺾어 왔다. 그리고 그동안 오랜시간 동안 책장 속에서 잠을 자고 있던 긴 유리화병을 물로 씻고 물을 채운 후에 거기에 수레국화를 놓았다. 식탁 위에 올려 놓은 후 사진을 찍었다. 아홉 그루의 수레국화가… Read More »

수레국화

수레국화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두번이나 했다(그 이야기는 이 글의 맨 아래에 링크를 해놓았다). 아침에 텃밭(아니, 꽃밭)에 물을 주러갔다가 아이폰에 수레국화를 담아 보았다. 하나하나의 꽃이 다 다르고 아름답다. 나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까워 사진을 올린다. 위의 일부 꽃들의 중심부만 트리밍하면 아래와 같은 느낌의 사진이 된다. “같은 꽃, 다른 느낌”의 사진들이다. 그냥 즐기시길 바란다.

사진찍기

나는 참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다. 현대인들에게 사진이 일상이 되긴 했지만, 내 아이폰에 남겨진 사진을 본다면 일상 그 이상을 넘어간다. 방금 확인한 사진은 39,251장의 사진과 1,011개의 동영상 파일이 있다. 이 사진과 영상은 2012년 이후의 것들이다. 그 이전의 iPhoto 파일은 따로 보관하고 있다. 그 이전 파일은 500기가가 넘는 파일 하나로 저장하고 있다. 조금 전에 2012년부터 어제까지의 파일을 하나의 파일로 다시… Read More »

매실밭을 가다

사실 주변에 매실밭은 많이 있다. 그러나 “우리매실밭”에 가려고 오후에 서둘러 순창을 향했다. 사실 순창이라고 해도 임실군과 마주하는 곳이다. 이곳을 다녀온 것은 3월말이었다. 그 이야기는 이미 적어놓은 바 있다[글보기]. 그 때 매화를 보았다. 솔직히 하는 벛꽃과 매화를 정확하게 구별하지 못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오는데다가 모양도 비슷하였기 때문이다. 당시에 매화를 제대로 알기 시작했다. 진메마을에 갔다가, 천담마을과 구담마을 거쳐 “내룡마을”까지 가게 되었는데.… Read More »

복숭아, 이렇게 만들어진다

우리 아파트 바로 북쪽에는 “배과수원”이 있고, 서북쪽인 후문으로 나가는 곳에는 “복숭아과수원”이 있다. 꽃이 피었다가 모두 지고 이제 파릇파릇한 잎사귀가 보이고, 새가지들이 뻗어가는 중이다. 며칠 전 복숭아나무(복사나무)에 분홍빛 꽃이지고 좀 더 진한 종모양의 꽃잎 속에 꽃수술이 보였었다. 그리고 어제 가까이서 본 복숭아나무 가지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작은 열매를 보면, 누가 보던지 ‘아, 복숭아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Read More »

스파게티

새로운 식단으로 식사를 한지 어느덧 1년 반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 이야기는 이미 적은 바 있다[글보기]. 그렇게 식사를 하면 굉장이 재미없게, 맛없게 먹는 것으로 이해하는 분들이 있다. 결코 그렇지 않다. 오늘 점심도 오랜만에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다. 물론 아내의 지도(?)하에 만들기는 하지만, 만드는 과정도 간단하다. 역시 스파게티의 맛은 소스의 맛이다. 지난 교회 바자회 때 한 권사님으로 선물받은 것이다. 소고기는 갈아진… Read More »

두 권의 책을 주문하다

“마리아의 비밀” – ‘예수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 함께한 성모님의 고백’이라고 책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얼마전 조문을 갔다가 고등학교 때 동창을 만났고, 이 책을 소개해 주었다. 아마도 예전에 “어떤 어르신과의 만남“이란 글을 잊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 어르신이 가톨릭 신자여서, 가톨릭 신자인 내 친구가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가, 이 책을 선물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이야기한 이유 때문에 구입하게 된 것이다. 그…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