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ouch by Behringer

By | 2020년 2월 27일

Behringer, 한국에서는 “베링거”라고 말하는 회사이다. 처음에 한국에 들어올 때 “베린져”라고 하지 않고 베링거라고 부르기 시작해서 그렇게 베링거가 되었다. 처음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아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내구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사람들은 “베린거(버린거)” 혹은 “베린겨~”라고 부르면서 무시했던 회사이다.

그런데 꾸준이 음향관련 기기를 만들어내고, 가격대비 좋은 성능을 보임으로서 음향콘솔에서는 이제 중진급 회사가 되었다. 역사는 짧지만 독일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회사이다. 물론 제품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된다. 몇년 전에 X-32이란 콘솔을 만들어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근(작년 NAMM쇼에서)에는 “WING”이라는 콘솔을 선보이면서 역사가 오래된 유명브랜드들을 긴장시키고 있기도 하다.

어제 주문에서 오늘 받은 기기는 바로 “X-TOUCH”이다. DAW를 콘트롤 하는 콘트롤러이다. 그동안 1채널짜리 Faderport(PreSonus사 제품)를 써오다가 최근 시그널 음악을 만들면서 다채널 콘트롤러의 필요성을 느끼고 구입하게 된 것이다. 도착하자마자, 펌웨어업데이트(1.14 > 1.15)를 했고, 메인 DAW인 Logic Pro X에 연결을 해서 작동여부를 확인했다.

아직 이 기기에 대하여 100%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사용해 보면서 하나씩 기능을 익혀가려고 한다. 유튜브에도 자료가 많지는 않다. 전체적인 사용에 관련된 것이 많고, 또 사람들마다 각자 사용하는 DAW가 다르고, 음악을 하는 방식들이 달라서 그런 듯하다.

예전보다 새로운 하드웨어에 대한 감흥이 크지 않지만, 편리성을 추구하기 위하여 돈을 지출했다. 이런 거라도 좀 만져야…. 교회 일을 잊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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