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결혼

처형(妻兄)들의 연예사

By | 2017-08-01

내 아내에게는 여섯명의 언니들이 있다. 즉, 내게는 여섯명의 처형들과 손윗 동서들이 있는 셈이다. 요즈음 아내 간병을 위해 셋째 처형이 두번째 다녀갔다. 와서 며칠씩 머물면서 여러가지 일을 도와주고 있다. 어제 물리치료를 위해 병원에 가는 길에도 동행을 했는데, 처형들의 연애사(戀愛史)를 들려준다. 더 기억이 가물거리기 전에 적어두려고 한다. 첫째 처형은 광주에서 교대 양성소 다닐 때에 하숙을 했다고 한다. 그 때 하숙집… Read More »

평범한 휴일, 어린이날의 일상

By | 2017-05-05

어린이날은 나의 결혼기념일이다. 27년 전 오늘, 나는 결혼을 했다. 참 흠이 많고 부족한 나를 이해하고 함께 해준 아내가 고맙다. 아침에 페이스북에 이런 글 하나를 남겨 놓았다. 결혼하고 27년… 참으로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부족한 남편, 불평하지 않고 살아준 아내에게 고맙고, 해준 것 별 것 없는데 잘 자라준 아들들에게 고맙고, 같은 하늘 아래에서 저와 함께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기 위해 애쓰는… Read More »

요즈음 유아부 부모들을 보면…

By | 2014-11-24

정말 고마운 마음에 마음이 먹먹해질때도 있다. 이유는 세가지이다. 모두들 기피하거나 늦게 하는 결혼을 해주었을 뿐 아니라, 양육 문제로 아이들을 잘 낳지 않는 사회에서 아이들 낳아주고, 더 나아가 그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니 그 얼마나 귀한 부모들인가? 요즈음 교육비 많이 들어간다고, 양육비 많이 들어간다고, 또 자신들만의 인생을 즐기겠다고, 다들 자녀 낳기를 꺼려하는 세상에서 유아부 부모들의 모습은 내게… Read More »

출산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By | 2014-06-16

아침에 재활의학과 외래를 가기 위해 2호관을 나서는데, 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두 명의 여자선생들이 지나간다(커피를 마시러 가는 듯). 나의 인사가 이렇다. “둘 다?” “………….” (방긋 웃는 얼굴로) “오~~! 축하할 일이예요. 축하해요” 라고 인사하고 걸음을 재촉한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세계 224개국 중 219위이며, OECD 중에선 꼴찌라고 한다. 요즈음은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꺼리는 시대이다. 인류의 역사에서 이처럼 출산율이 낮은 적이 있었을까? 가장… Read More »

주례부탁 거절의 이유

By | 2014-04-09

간혹 제자들 중 주례를 부탁하는 경우가 있다. 그때마다 나는 단호히 거절한다. 오늘도 주례부탁을 받았다. 거절의 이유를 두가지로 설명했다. 첫째는, 나의 외모는 무게감이 없기 때문이다. 흔히 주례라고 하면 교장선생님이나 목사님의 외모가 풍긴다. 원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요즈음 사회적 분위기가 그렇다. 원래 주례는 결혼예식을 주관하였다(요즈음은 사회자가 따로 있다. 주로 친구가 맡는다). 예식의 순서에 따라 결혼식 전체를 이끌어가는 역할이었다. 따라서 주례는… Read More »

이혼을 생각해 본다

By | 2014-03-31

마가복음 7장 7~9절에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남녀는 성인이 되면 그 부모로 부터 독립하여 이제 가정을 이루고 살게 됩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결혼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옛부터 결혼을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고… Read More »

목회자의 아내로서 살아갈 제자에게

By | 2013-09-04

오랜만에 제자 한명이 찾아왔다. 졸업 후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찾아왔던 제자이다. 학교다닐때 집안이 갑자기 어려워져서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교를 다녔던 친구다. 졸업 후 전문의과정을 거치고 지금은 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당직병원을 가는 도중에 잠깐 연구실을 들러 주었다. 가끔 카톡으로 소식도 보내와서 소식을 알고 있었다. 이 녀석이 드디어 결혼을 한단다. 전문의과정을 마친 후에도 학자금 융자를 갚아야했던 친구이다. 그동안 좋은 신앙을 갖게… Read More »

바울교회 청년들에게 던지는 결혼이야기(원고)

By | 2012-12-22

오늘 예배시간을 보니 원고대로 하면 안될 것 같아서 그냥 제가 임의로 이야기를 나누었던 이유로 원고를 공개합니다. 혹시 오늘 예배참석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원고와는 많이 달랐을  것입니다. 원고는 30분 분량에 맞춘 것입니다. 혹시 수련회 때 이야기할 기회가 된다면 좀 더 많이 이야기를 나누게 될 듯 합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형태장로입니다. 몇달 전에 대학청년부 담당목사님께 “젊은 부부들에게 관심 많아요”라는 말씀을드린 적이 있었는데,… Read More »

시월드

By | 2012-09-14

어제밤 늦은 시간…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시월드”란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능이 대세인 요즈음 “시어머니”와 “며느리”를 등장시켜 서로의 입장을 들어보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이 프로그램이 한국에 사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고부간의 갈등”을 그냥 쓴웃음으로 웃고 넘기는 시간이 아닌 진정한 고부간의 문제에 대한 해답에 조금이나마 접근할 수 있을지 의문과 기대를 동시에 가져봅니다. 물론 방송이 된 이후에 보이는 일부 인터넷에는… “전원주, 저런 여자인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