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의미

집의 의미

By | 2018-06-25

내가 어찌 부동산을 논하랴! 아침식사를 하면서 아이패드를 집어 들었다. 밤사이에 월드컵의 경기결과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월드컵 뉴스 사이에 눈에 띄는 뉴스제목이 있어서 클릭을 했다. “집값 5억 올랐는데 세금 몇백 더 낸다고 팔겠어요?”라는 제목이다. 클릭하고 들어가니 다시 관련된 뉴스들이 나온다. 제목을 보니 “부동산 시장 리포트” 카테고리의 글들이다. 아마도 종부세 또는 보유세가 개편되어서 올랐나 보다. 정부의 집값 안정대책은 결국 세금의 인상으로… Read More »

여행의 이유 ⑥ 자유

By | 2017-07-12

“여행을 왜 가시죠?”라는 질문에 사람들은 멈칫한다. 그리고 대답을 머뭇거린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여행의 이유가 각 개인마다 다르고, 딱히 ‘답을 해야 할까?’라든가, ‘굳이 답변이 필요한 질문일까?’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정답을 듣고자 던지는 질문은 아니겠지만, 때론 타인의 여행의 이유를 알고 싶은 경우도 있다. 여섯번 째 여행의 이유로 “자유”를 선택했다. 자유(自由)란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Read More »

짧은 일본 여행 (2017년 4월)

By | 2017-04-09

작년 3월에 3박 4일의 동경(東京, Tokyo) 여행을 다녀온 후에, 교토(京都, Kyoto) 여행을 계획하였다. 그리고 지난 주에 4박 5일의 일정으로 일본의 관서지방(関西地方, 간사이 지방)인 오사카와 교토, 히메지를 여행하였다. 숙박은 도착 후 이틀간 오사카에서, 그리고 나머지 이틀은 교토에서 머물렀다. 아내가 무릎이 아파서 수술 일정을 잡아둔 상황이지만, 원래 계획된 여행이라 어쩔 수 없이 여행을 떠났다. 우산을 지팡이 삼아서 다른 사람들보다 천천히… Read More »

친구 아들과의 만남

By | 2017-01-24

현재 가정의학전문의로 개원을 하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이 지난 주에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 아들이 의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축하의 말을 전하며, “다음 주에 아들을 내게 한번 보내 줘”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그의 아들이 내 연구실에 찾아 왔다. 내 친구는 아들에게 의대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정작 나는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다. 누가… Read More »

[영화] 아메리칸 셰프

By | 2016-09-17

영화 “아페리칸쎼프(원제목 : Sheff)”의 줄거리는 “일류 레스토랑의 셰프 칼 캐스퍼는 레스토랑 오너에게 메뉴 결정권을 뺏긴 후 유명음식평론가의 혹평을 받자 홧김에 트위터로 욕설을 보낸다. 이들의 썰전은 온라인 핫이슈로 등극하고 칼은 레스토랑을 그만두기에 이른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그는 쿠바 샌드위치 푸드트럭에 도전, 그 동안 소원했던 아들과 미국 전역을 일주하던 중 문제의 평론가가 푸드트럭에 다시 찾아오는데… 과연 칼은 셰프로서의 명예를 되찾을… Read More »

불편한 질문, “뭐가 되고 싶어?”

By | 2016-07-19

어른들은 흔히 젊은 사람들이나 어린 사람들에게 이렇게 묻는다. “무엇이 되고 싶어?”라고. 아니면 “OOOO(직업)을 해보지”라고 말한다. 수많은 경험에서 형성된 결론적 표현으로 이런이런 것들이 좋겠다 싶은 마음에서 그렇게 이야기한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내 마음속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물론 내 자신도 그렇게 표현할 때가 많다). “무엇에 관심이 있지?”라던가, “무엇을 준비하고 있어?”라고 하는 질문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Read More »

국보와 역사성

By | 2014-12-10

오전에 아래한글을 만드는 한컴([주]한글과 컴퓨터)에서 메일이 왔다. “진정한 국보1호를 찾아주세요. 훈민정음 국보1호 지정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이란 제목의 편지이다. 그런 생각이 든다. ‘이제 와서 한글을 국보1호로 정하는게 무슨 의민데?’라고. 국보란 “대한민국에서, 건축물이나 유물 등의 유형 문화재 가운데에 중요한 가치를 가져 보물로 지정될 만한 문화재 가운데에서 인류문화적으로 가치가 크고 유례가 드문 것, 독특하고 희귀한 것 등으로 인정되어 따로 지정된 문화유산”을… Read More »

떨어진 낙엽을 보며, 2014년 가을에

By | 2014-11-02

교회에서 돌아오는 길, 주공 3단지 길을 걷다가 떨어진 낙엽을 본다. 낙엽들은 경계석을 중심으로 안과 밖으로 떨어져 있다. 순간 ‘아~ 경계석 밖의 낙엽들은 보도블럭위에 떨어져 사람의 발에 밟히거나 쓸어 버리지게 되는구나! 경계석안에 떨어진 낙엽들은 나무 주변에서 자신의 나무에 영향을 공급하게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휴대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어본다. 그런데 렌즈를 통해 낙업을 보면서 다시 이런 생각이 든다. ‘꼭 그게 아니구나!’라고… Read More »

페이스북이 뜸해졌다

By | 2014-10-02

페이스북에 글쓰는 일이 뜸해졌다. 무엇보다도 내 삶이 바쁘기도 했지만,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페이스북을 하는 내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 “WHY?”에 대한 내 몸의 반응이다. 내게 질문을 던진다. “왜?”라고 말이다. 내게 주어진 시간들속에서 페이스북의 화면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아까워졌기 때문이다. “무엇을 나누고 있는가?”에 대한 성찰도 필요하다. “과연 현대인의 삶의 나눔인가?”에 대한 조금은 복잡하지만 본질에 대한 질문들을 내 스스로 쏟아내고 있다. 이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