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의학

의학개론

By | 2019-04-10

의학개론(Introduction to Medicine)이란 과목은 올해 의예과 1학년에 처음으로 개설된 과목이다. 이 과목의 목적은 “본 과목은 의과대학 첫입학시기에 갖추어야 할 의학과 의사, 직업관 등에 대하여 성찰하고, 다양한 진로소개와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전체 교육과정을 이해하고자 한다. 그 외에 지역사회와 관련된 의료의 역사와 특징등을 고민해보고, 미래의학의 변화에 따라 준비해 나가야 할 부분을 학습한다.”이다. 사실 지금까지는 의예과생들은 자연과학대학에 소속된 듯한 느낌으로 거의 버려져… Read More »

해부학 시험출제를 마무리해놓고,

By | 2019-04-03

사실 해부학이라는 과목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인체의 구조가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부학시험이라는 것은 뻔하다. 다만, 학생들에겐 처음 듣는 구조물의 이름과 공간에 대한 개념이 없기 때문에 어려울 뿐이다. 강의실에서 배우고, 시험을 보고, 해부실습을 하면서 구조물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이 생기면서, 인체에 대한 전체적인 구조가 머리속에 남게 된다. 강의실에서 배운 것 만으로는 절대로 충분하지 않다. 시험을 치르게 함으로서 스스로 학습을… Read More »

의학개론 강의 준비

By | 2019-03-23

전북의대 사상 처음으로 의예과 1학년에 “의학개론(Introduction to Medicine)”이란 과목이 개설되었다.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예과 학생들을 만나는 최초의 시간이 될 것이다. 완전한 의예과체제로 되돌아가면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 과목은 말그대로 “의예과생들에게 앞으로 배울 의학이 어떤 것인가?”를 알려주는 시간이다. 수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의학교육과정에서 의예과란 무엇인가? (이상록 교수) 의학이란 무엇인가? (이호 교수) 의사란 무엇인가? (양종철 교수) 직업관 및 생명에 대한 논쟁 (박성광… Read More »

오십견을 통해 배우는 의학

By | 2019-02-25

제목만 보면 ‘김형태 교수가 오십견을 통해서 해부학적 구조를 더 많이 알게 되었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거나, 혹은 ‘오십견을 가지고 해부학적 구조를 설명하려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둘 다 아니다. 지난 해 초여름 아주 심하게 오십견이 왔다. 이미 왔었는데 인지를 못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손을 뻗어서 무엇인가 잡으려는 순간, 나는 비명을 지르며 거꾸러지고 말았다. 심한 통증이 어깨에서 팔로 내려왔기… Read More »

醫師(의사)와 醫士(의사)

By | 2018-10-04

의사의 사는 스승 사(師)를 사용한다. 판사(判事)나  검사(檢事)의 일 사(事)와도 다르다. 어떤 분야에서 일하는 기술자(技術士)나 기사(技士)의 선비 사(士)도 아니다. 이를테면, 변호사(辯護士)의 경우도 선비 사를 쓰고 있다. 직업에 스승 사(師)를 붙여주는 경우는 드물다. 예를 들어, 성직자인 목사(牧師)의 경우나 약사(藥師)와 교사(敎師)도 이에 해당된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다만, 직업의 뒤에 사용하는 “사”자의 한자가 다른 이유는 아마도 사회적 통념에서 오는 직업의 가치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의 본질이… Read More »

“해부학은 쉽다. 해부학은 재미있다. 해부학은 중요하다”

By | 2018-02-19

해부학을 강의하는 내가 내세우는 카피이다. 20년을 넘게 강의하면서 해부학에 대한 나의 기본적인 생각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이것을 시험문제에 출제도 했었다. “해부학은 (           ), 해부학은 (          ), 해부학은 (          )”라고 말이다. 물론 틀렸다고 감점을 하지는 않았다.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이것을 기억하는 학생들에게 몇점을 보너스로 주었다. 이제는 이런 문제를 출제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카피는 해부학에 대한 나의 영원한 관점이다. 해부학은 쉽다.… Read More »

‘의사’가 의료의 주체에서 물러나게 될 때가 온다?

By | 2018-02-05

많은 아니 대부분의 의대생들은 “임상의사”가 되겠다고 말한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만 갈 수 있는 곳이 되어버린 의대, 그리고 사회적으로 삶의 질(어디까지나 제3자의 눈에 보이는 기준으로)이 어느정도 좋아보이는 의사의 삶이 과연 미래에도 지금과 같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와 점점 진화하고 있는 AI, 그리고 웨어러블 기기들의 발전은 의사의 미래에 대하여 깊이 고민하게 만든다. 물론 다른 직업의 미래도 지금과는… Read More »

책, “의학과 치유”

By | 2017-03-23

책꽂이에 있는 책을 꺼내던 중 오래된 책 한권을 발견하고, 뽑아서 출근하면서 가방에 넣어가지고 왔다. “의학과 치유“라는 책이다. 원 제목은 “Healing and Medicine”이다. ‘생명의 말씀사’에서 1991년에 번역해서 내놓은 책이다. 저자는 데이빗 마틴 로이드 존스(David Martyn Lloyd-Jones, 1899~1981) 목사이다. 그는 의사이면서 목회자이다. 그가 일반 진료의들과 의대생들에게 행했던 설교와 글들 중에서 대표적인 것들을 발췌하여 묶은 책이다. 이 책은 내가 전남의대에서 조교로… Read More »

2014 한국의 의사상(醫師像)

By | 2017-03-22

대한의사협회에서는 2014년에 “한국의 의사상(醫師像)”을 정의한 작은 책자 하나를 발간했었다. 협회는 대한민국의 의사가 전문직업인으로서 추구해야 할 가치와 역량을 다섯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굳이 2014년을 표기한 이유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의사상에 대한 관점을 지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와 사회 각계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보완해 가야 하기 때문이다. 다섯 가지 영역과 역량은 다음과 같다. 1. 환자 진료 의학 지식 및 임상술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