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전국국공립대학 교수궐기대회 2011.11.3.

사회적인 눈을 의식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겠지만, 국립대 교수들이 거리로 뛰쳐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정부의 정책은 국립대의 일원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국립대 교수들이 단순히 철밥통 그릇을 지키기 위해 그런 행동을 했다고 보지 않는다. 직접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쉼”은 중요하다.

인간 뿐만 아니라 숨쉬는 모든 창조물들에겐 “쉼”이 필요하다.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겐 더욱 그렇다. 쉼은 게으름이나 나태함과는 다르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카피의 문구처럼 쉼 전에는 열심히 살아야 한다. 바쁘게 사는 것과 열심히 사는 것이 구별되지 못하거나,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이나 생각이 없이 사는 경우엔 “쉼”을 잊게 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쉼(rest)을 잠시 검색했다. 구글링을 통해… Read More »

3D 프로그램으로 25평짜리 집 짓기

2주전에 애플스토어(앱 스토어)에서 Mac용 3D 프로그램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프로그램이름은 “Live Interior 3D” Standard버젼입니다. Pro버젼에 비하여 해상도와 층수 제한이 있긴 하지만 50불짜리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또한 아직도 섬세한 작업을 하려면 시간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처음에 만들어 볼 때는 공간개념이 없어서 엄청나게 큰 집을 지었지만, 이제 현실(?)로 돌아와서 25평짜리 단층집을 지어보았습니다.

수능이 딱 한달 남았습니다.

이제 수능이 한달 남았습니다. 긴 시간동안 이 시험을 위해 달려온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저또한 작년과 재작년에 두번에 걸쳐 아이들이 수능을 치렀습니다. 신경을 많이 못쓴다고 말은 하였지만 나름대로 상당한 부담들이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지나고 나면 별것도 아니라는 착각에 빠질 수도 있겠지만, 하루에 보는 시험하나로 인생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Read More »

성급한 일반화

우리의 삶은 거울이다. 내 모습을 모습을 보고 내 가족을 평가하고, 내 직장을 평가한다. 나의 행동은 내가 다니는 교회의 표본의 거울이 된다. 이런 이유로 우린 우리의 행동을 제어하기도 한다. 이런 개인의 행동을 보고 한 집단이나 커뮤니티, 심지어는 나라가 평가되기도 한다. “짱깨”란 표현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일의 중심에는 “성급한 일반화(hasty generalization)”가 자리잡고 있다. 좋은 집안에도 못난이가 나오고, 나쁜 집안에도 좋은… Read More »

추석… 과연 명절인가?

명절의 정의를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찾아 보았다. ———————————————————– 명절 [名節] ✍ 요약 계절적·자연적 정서와 제례 및 민속적 요소가 내포되어, 우리 민족이 전통적으로 지내온 축일. ✍ 본문 《농가월령가》에 <북어 쾌 젓조기로 추석 명일 쉬어 보세>라고 읊은 바와 같이 옛날에는 흔히 ‘명일(名日)’이라 하였다. 조선·대한제국 시대까지만 하여도 거의 다달이 명절이 있었으나, 남의 나라 사람들이 우리 민족을 지배하여 그 민속을 훼손한 일제 때부터… Read More »

작은 것에 감사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나 감사의 말과 인사는 있다. 삶가운데 감사하며 살 수 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작은 것에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욱 풍성한 삶을 누릴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생각을 내 자신에게 던져보곤 한다. 하루를 지나며 얼마나 감사했는가? 하고 말이다. 한주간이 시작되었다. 한주간의 삶의 매순간 마다 감사하며 살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작은 것… Read More »

상산고 1학년 학생 다섯명이 다녀갔습니다.

상산고 학생 다섯 명이 제 연구실을 찾아 왔습니다. 연구실이 좁아서 세미나실에서 만났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진을 한 장도 찍질 못했네요.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괜히 여기에 사진 올렸다가 아는 사람들이 뭐라고 할 수도 있어서 말입니다. 똑똑하게 생기고, 예의가 바르고, 밝은 표정을 지닌 전형적인 상산고 학생들이었습니다. 또한 자신감있는 삶의 태도를 가진 학생들이었습니다. 의대진학과 의대생활, 그리고 직업으로서 의사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많은… Read More »

여행의 목적

여행은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이나 동경을 몸소 체험하는 것일 수도 있고, 새로운 만남에 대한 열망의 실천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여행의 목적을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역사유물을 보고 역사를 이해하는 것도, 그네들의 삶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도, 모두 “사람“이 그 중심에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진은 아이폰으로 직접 찍은 런던아이(London Eye)와 타워브릿지(Power Bridge)입니다.

Good People

아침부터 하루종일 이리저리 허둥대다가 하루를 정리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일이 끝나지 않았지만, 집에서 계속 해야겠지요.하루가 너무 짧습니다. 해애 할 일, 해결해야 할 일 등 많은 일들을 만나는 그런 하루 하루의 삶이다 보니 하루가 빠르게 지나는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에 페이스북에 들어가 보는 재미도 즐기면서 말입니다. 뭘 가방에 싸가지고 가야지?하는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좋은 사람들”이란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