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은 어린이날이면서 결혼기념일이기도 하다. 어제는 난 집에 있었고, 아내는 근무를 했다. 오후에 “아내에게 칼슘공급을! 아내의 뼈를 단단하게!”라는 슬로건하에 처음으로 멸치볶음을 만들어 보았다. 아내가 알려준대로 했어야 했는데, 멸치를 너무 강하게 볶고 말았다. 모양은 정말 예쁘게 나왔지만 너무 바삭거려 그만 “멸치강정”이 되고 말았다. 물론 그것을 저녁밥상에 올려서 다 먹긴 했지만 말이다.
오늘 저녁엔 새롭게 도전을 했다. 약간의 식용유로 비리지 않을 만큼 조금만 볶았다. 그리고 나서 요리당과 진간장, 미향, 고추가루를 넣고 잘 섞었다. 그리고 다시 식용유를 약간 더하고 볶았다. 그것도 약한 불에 살짝. 참기름을 마지막에 약간 첨가하였다. 그리고 불을 끈 후에 참깨를 넣었다. 그런데 참깨가 부족하다. 어제보다는 보기에는 좀 개성이 없어보이긴 하지만 식감이 매우 좋다.
ㅎㅎ 절로 미소짓게 됩니다.
이제 요리까지~~
선생님의 숨은 내공이 엿보이는데요!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선생님도 잘 챙겨 드시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뵙습니다.
더 노력하면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저도 기대해 봅니다. ㅋ
국내에서 공수가 되질 않으면 도저히 불가능한 식탁 아이템이 몇가지 있습니다.
멸치, 미역, 김, 된장, 고추장, 오뎅 etc. 이런 것들이죠.
저나 아내 모두 바다가 고향이라 멸치는 지금까지 한번도 떨치지 않고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도 좋아하구요.
볶음 멸치도 좋지만 생 멸치를 고추장에 무쳐서 먹어도 맛이 좋은데요.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아, 결혼 기념일 축하 드립니다.
행복하게 사십시오.
>> 케이프타운에서
바다가 고향이시군요. 캬아…
저는 섬이 고향인데 우찌된 일인지 바다에 대한 기억은 없고..
논과 저수지가 있는 벌판…그리고 돌산..만 기억합니다. ㅋㅋ
말씀하신대로 한국에서 공수를 해야 하는 아이템들이 많군요.
그리고 생멸치….. 그거 한번 도전해 보려도 합니다.
멸치 손질할 것이 많아 질 듯 합니다. ㅋㅋㅋ
‘돌산’은 Stone Mountain 은 의미 하시나요?
아님 저 아래 돌산 갓김치 ‘돌산’을 말씀하시나요?
저는 돌산 갓김치와 가까운 여수, 아내는 부산 입니다.
지금 여긴 새벽입니다,
엄마가 싸 주신 도시락 메뉴는 돌산 갓 김치 + 멸치볶음 아님 오뎅이 참 많았던 추억이 살아 납니다.
다 그립습니다.
생멸치 볶음 도전 결과도 알려 주세요.^^
신나는 하루 …
>> 케이프타운에서
돌산은…여수 돌산이 아니고…
돌로 된 산입니다. ㅋㅋㅋ
말씀하신대로 Stony Mt. 인 셈이죠…
그 산 이름은 금골산입니다.
간장멸치(생멸치?)는 다음주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