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1913년 US 오픈 당시 영국 챔피언 해리 바든을 꺾고 우승한 20세 프랜시스 위멧의 감동 실화를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디즈니 채널의 TV 드라마 ‘Even Stevens’ 출신의 “샤이아 라보프(Shia Saide LaBeouf, 1986년생)”이다. 그가 이제는 개구장이 티를 벗고 어엿한 성인의 모습으로 나온다. 그래봤자 20세 역할이긴 하지만.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골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실제로 영화는 쉽게 몰입되고, 시간이 빨리 지나가버린다. 이 영화도 역시 부모, 자식, 사랑, 우정 등이 나온다.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될 수도 있는 영화이지만 묘한 감동이 여운으로 남는다. 네이버에서 휴대폰소액결제로 4천원에 볼 수 있는 영화이다(그동안 카드결제만 하고 휴대폰 결제 안했더니… 뭐가 잘 안되는 ㅠㅠ). 더구나 처음부터 이 영화를 보려고 네이버를 뒤진 것이 아니라 원래 보려고 했던 “1492 콜롬부스” 대신에 보게 된 영화였다. 평점도 높고 가격도 괜찮은 탓에.
큰 기대감도 없었고, 실제로 그렇게 수준 높은 영화는 아니다. 단지 지금으로부터 100년전의 이야기를 보는 것이다. 그 시대를 다시금 생각해 보고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투영해 봄으로서 다시한번 나 자신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비슷한 주제로 축구 영화 ‘베른의 기적’이 생각 납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조카가 저희 집에 있을 때 골라주었던 영화 입니다.
위에 사진 분위기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와 많이 비슷하네요.
다시 보고 싶습니다.
>> 케이프타운에서
영화다시보기는…
“대사고씹어먹기”에 해당되죠.
처음 보면서 전체적인 내용, 특히 결말을 중심으로 봤다면…
다시보기는 대사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정말 작가들이나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천재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