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부터 (늙어가는 것일까?) “능력 보다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힘은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한 개인이 갖고 있는 “사회와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 그 구성원들에 대한 태도”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신만의 개성”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인정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태도를 중요시 한다는 이야기는 “예의범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나 구성원에 대한 “애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국가를 사랑한다는 사람이 길바닥에 담배공초나 쓰레기를 버리고, 아무곳에나 침을 뱉는 행위를 하겠습니까?
자신과 이웃을 사랑한다는 사람이 양보운전 한번 해보지 않는다면, 그는 그 사회에서 사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자식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식에 대한 태도를 보면 때론 마음이 참 좋지 못합니다. 부부지간에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저는 제가 속한 커뮤니티라면 오프라인이던지 온라인이던지 애정을 가지고 활동합니다. 제가 속한 대학도… 의전원도… 그리고 온라인의 음악커뮤니티에서도… 말입니다. 제가 무진장 세상을 잘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최소한 그런 삶을 사려고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자식을 세상에 내놓아야 하는 부모된 입장에서 저희 아이들이 “참 잘 자랐구나”하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타인에 의해서 좋게 인정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지만,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하는데, 아들들이 좋은 삶의 태도로 세상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몇 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