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진미식당을 오랫만에 가서 “물짜장“을 먹었고, 글도 쓴 바 있다. 이번 주 화요일에도 그 곳에서 점심으로 물짜장을 먹었다. 오늘은 우리대학의 교수님 자녀를 만났다. 다른 지역에 있는 의대에 합격한 새내기이다. 오늘 의예과 새내기의 생각들을 들어 보려고 만났고 미리 먹고 싶은 음식을 생각해서 오라고 했었다.
내가 제안한 음식은 “1. 진짜 맛있는 돈까스. 2. 진짜 맛있는 간짜장. 3. 진짜 맛있는 물짜장. 4. 더 맛있는 수제버거. 5. 기타 다른 음식. “이다. 그 학생은 간짜장을 골랐다. 따라서 진미식당을 가게 된 것이다. 진미식당의 간짜장은 이미 유명하다.
면과 짜장이 따로 나온다. 면 위에 적당히 짜장소스를 올리면 된다. 짜장 소스는 양파가 많이 들어 있어서 생각보다 많이 올려야 한다. ‘너무 많은 소스를 주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스를 많이 준다. 그렇게 주는 이유는 그만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짜장소스는 짜지 않고 간과 맛이 잘 맞는다. 면은 가위로 딱 한번만 자르면 먹기 편하다. 수저를 달라고 해서 중간에 떠먹는 것이 편리할 수도 있다.
순서대로 사진을 올려본다. 오늘도 바닥까지 잘 먹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 배가 너무 부르다. 이런…
아, 짜장면을 못먹어 본 것이 몇해인가?
오직 상상만이요.
김은영선생님께는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한국에 오시면 꼭 전주에 들려주십시요.
이 답글을 쓰는데도 군침이 팍팍 도네요.
초대 감사합니다 교수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