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즈음 토요일에 연구실에 잘 나오지 않는다. 교수가 된 뒤로 10년 정도는 거의 토요일에 학교에 나왔다. 당연한 이유가 토요일에 실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언젠가 부터 토요일 수업이 없어지면서 토요일은 자연스럽게 쉬는 날이 되었고, 연구실에 나오지 않게 되었다.
요즈음은 종종 토요일에 학교에 나온다. 오늘은 어제부터 Logic Studio를 연구실 Mac mini(OS X El Capitan, 10.11.3)에 인스톨을 하고 있던터라 하는 수 없이 나와서 인스톨을 완료했다. 그리고 실행을 헀다. OS버전이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메시지와 함께 애플 스토어를 알려준다. 이틀에 걸쳐 인스톨링을 한 것인데…. 이런…
이젠 로직을 사용하려면 219불을 지불해야 한다. 로직 8.0, 9.0은 이제 책장에서 추억거리로 남게 되었다는 뜻이다. 사실 로직 스튜디오를 구입해 놓고도 늘 프로툴스(ProTools)를 사용했었는데, 근 몇년간 전혀 레코딩을 하지 못한 탓에 프로툴스도 이젠 나의 기억속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중이다.
Garage Band는 사용하기에 좀(?) 그렇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