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남문(豊南門)은 조선 시대 전라감영의 소재지였던 전주(全州)를 둘러싸고 있던 성곽의 남쪽 출입문이다. 지금은 도심의 중심가에 자리잡고 있다. 전주한옥마을에 오면 전동성당을 보게 되고, 전동성당에서 길건너 남쪽에 있는 성문이다. 사대문 중 유일하게 남아 있다. 1907년 순종 때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성곽과 성문은 모두 철거되고 풍남문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종각, 포루 등이 일부 헐리고 지면이 묻히는 등 그 옛모습이 크게 훼손 되었는데, 지난 1978년부터 3년간의 보수공사로 복원하였다.
어젯밤 풍남문 근처 식당에서 모임이 있었고, 모임이 끝난 후 혼자서 풍남문의 모습을 아이폰에 담아 보았다. 한옥마을을 찾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이 성문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지만, 밤에 바라본 풍남문은 매우 아름다웠다. 내 자신도 이런 역사의 유물에 관심을 갖지 못했다. 더구나 우리 집에서 약 2km 정도 밖에 떨어져있지 않음에도 최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좋습니다.
제발 만지지 말고
그대로 그대로만 저 자리에 있게 해 주신다면.
동감입니다.
한 때는 방치되어 허물어지고 흙에 묻히고….그랬다고 합니다.
먹고살기 힘든 시절에는요. ㅠㅠ
이제는 잘 관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