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 관련 학회는 크게 “해부학회”와 “체질인류학회”로 각각 열린다. 해부학회는 가을인 10월에, 체질인류학회는 5월에 열린다. 기초의학학술대회가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탓에 체질인류학회의 규모는 매우 작다. 더구나 올해처럼 서울에서 먼 곳에서 열리면 더욱 그렇다.
어제와 오늘, 이틀간 거제도 대명리조트에서 대한체질인류학회가 열리고 있다. 작년에 강원도 홍천에서 열렸던 학회에 대한 기억을 통채로 잃어버린 나로선 이틀째인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이렇게 기록을 해둔다.
전주에서 출발하여 3시간을 달려 도착한 거제도 대명리조트는 생각보다 예쁘게 지어져 있다 1시부터 교육위원회를 1시간동안 했고, 2시부터 포스터발표와 구연발표, 그리고 다섯시에는 특강이 있었다. 저녁식사는 만찬이 있었다.
오늘 오전도 포스터발표와 구연발표, 이어서 총회를 한 후에 종료될 예정이다. 작년 학회에 대한 잃어버린 기억때문에 학회중간에 이렇게 적어둔다.
– 2016년 5월 20일 아침에 적는다 –
이름표랑 함께 있는 르노아르의 그림 엽서
저는 그게 더 눈에 들어오네요.
어떻게 저기에 들어가 있을까?
학회 주관하는 교수가 넣은 것 같습니다.
해부학이라는 조금은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살짝 포인트를 넣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