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觀點)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할 때, 그 사람이 보고 생각하는 태도나 방향 또는 처지“이다. 우리말의 관점과 비슷한 뜻을 가진 영어단어로는 point of view, viewpoint, standpoint, perspective, angle 등이 있다. 영어의 표현들을 살펴보면, 좁은 관점(a narrow point of view), 독특한관점(an unique point of view), 객관적 관점(on objective point of view), 주관적 관점(on subjective point of view), 현실적 관점(on realistic point of view), 그릇된 관점(an erroneous point of view), 편파적 관점(a partial point of view), 낙관적 관점(an optimistic point of view), 비관적 관점(a pessimistic point of view) 등으로 표현된다.
따라서 각 개인에 있어서 관점이란 세상이나 사물을 바라보는 개인적인 시각이라고 보면 좋을 듯 하다. 이 관점은 한 개인이 성장하면서 학습된 것들을 통해 판단되어지는 시각이기 때문에 같은 사물이나 현상을 놓고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즉, 한 개인이 성장하면서 많은 시간을 거치면서 형성된 지식이나 경험, 기억, 등이 혼합된 학습이기 때문에, 거기에 DNA에 숨겨져 있는 요소까지 합하여져서 매우 복잡하게 형성된 시각이다.
더구나 이 관점은 한 개인이 어떤 환경에서 학습되면서 살아왔는가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영향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관점의 유연성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떨어지기 때문에 점점 고착화하는 경향을 보여서 관점은 하나의 인격적 표현으로까지 보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개인에서 형성된 관점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동체에서 보여주는 행동과 역할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아마도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자신의 자녀가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가? 아니면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까?라는 질문을 자주 던져야 한다. 자녀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은 땅이나 집이나 재산이 아니라 바로 세상을 바르고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갖게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성장이 다 끝난 성인은 세상을 바르게 볼 수 있는 관점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으면 왜곡된 관점을 갖게 되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고착되는 관점은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면서 사회적 문제이기도 하다. 보수니, 진보니 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간다. 서로 다른 관점을 갖고 살아간다. 따라서 관점의 차이가 발생한다. 관점의 차이는 단순한 시각 차이를 넘어 갈등구조를 만들어내거나 혼란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러므로 각자는 세상을 정확하면서도 균형잡힌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 또한 서로 다른 관점을 갖고 살아가는 우리 각자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인정해 주는 공동체적 삶의 자세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스스로 끊임없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이 글에는 “좋아요!” 를 연거푸 보내야 하는데.댓글로 대신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좋아요…버튼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ㅋㅋ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