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9일, 토요일)에 사은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7, 8일에 의사국가고시(국시)를 치렀던 학생들이 준비한 사은회였습니다. 국시를 치른 학생들이 준비하기에 촉박한 시간이었음에도 많은 것을 준비한 졸업생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1년 간의 추억을 되살리는 사진도 잘 보았습니다.
특별히 “올해의 교수상(전병득상)” 시상도 있었습니다. 저도 기초의학분야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상패와 상금을 받았고, 상금은 발전기금으로 기탁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상금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하는 그런 문화가 있습니다. 상금을 떠나서 학생들이 뽑아주었다는 점에서 저 개인적으로는 매우 기쁩니다.
사은회가 끝나고 잠시 집에 들렸다가 좀 더 편안한 옷으로 갈아 입고 2차 모임에 가 보았습니다. 50여명이 남아 있어서 함께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4년간 수고 해준 학생들과 이들을 교육하느라 수고해 주신 교수님들의 노고에 저 개인적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국시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