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에 의한 어지러움증 발생빈도를 줄이는 것은 “수면시간 유지”와 “카페인 섭취 감소”이다. 그 중에서 카페인 섭취는 정말 많이 줄였다. 한 때는 커피를 아예 마시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캡슐커피를 하루에 한 잔 정도 마시고 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의 1/3 수준도 안될 듯 하다. 문제는 수면시간 유지이다. 이것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 정신과 진료를 받게 된 것이다.
주소(chief complaint)는 “꿈을 너무 많이 꾸어서 숙면을 못 취해요”이다. 말 그대로 꿈을 많이 꾸니 당연히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메니에르에 의한 어지러움증(vertigo)의 발생은 수면과 깊은 관련성이 있다. 따라서 수면의 질은 내게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수면의 특성들을 정신과 진료를 받으며 정리가 된다.
- 수면시간은 나쁘지 않다 (6~7시간 정도)
- 수면 도입(introduction)은 괜찮다.
- 중간에 자주 일어난다. (소변 혹은 악몽으로 인한)
- 렘수면행동장애가 있다. (즉, 꿈을 꾸다가 그것이 팔다리 운동으로 나타난다)
- 수면에 영향을 받을 정도의 카페인 섭취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 스트레스와는 무관해 보인다.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 탄핵정국의 청와대 태도 말고는.
따라서 일단 약을 사용해 보기로 했다. 약물은 clonazepam 0.5mg이 처방되었으나, 일단 절반 정도부터 시작해 보기로 했다. 취침 1시간 전에 복용을 하면 된다. 낮시간에 먹으면 안된다. 이와 더불어 몇가지를 함께 해보기로 했다.
- 카페인 섭취를 아예 없앤다. (커피, 초콜렛, 코카콜라 등의 섭취를 삼가한다)
- 초저녁에 적당한 운동을 한다. (평소에 걷기를 하다가 최근 추위로 인해 쉬고 있었는데, 스트레칭이라도 해야 한다)
- 저녁시간에 컴퓨터나 아이패드, 아이폰 등의 사용을 삼가한다.
아무튼 이런 노력을 우선 해보기로 했다.
나이가 들면.. 수면의 질이 낮아지는 것 같아요.
위의 권면 사항들을 저도 숙지하고 실천해야겠어요..
건강하세요.^^
어려서 부터 꿈도 많이 꾸었고…잠꼬대도 많이 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확실히…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듯 합니다.
나이가 드니 아무래도 건강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