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목적이나 방법, 일정 등은 모든 사람이 다르다. 여행에 대한 경험과 생각은 사람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모든 여행은 자신만의 여행”이 된다.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도 참고만 할 뿐 자신의 여행기가 될 수 없다. 따라서 여행의 준비에서 부터, 현지에 도착한 후 만나는 수 많은 여행과 관련된 이야기들, 그리고 다녀온 후에 쓰는 이야기까지 최대한 기록해 두려고 한다. 집을 나서는 모든 여행이 그렇듯이 설렘반, 두려움반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패드 노트에 여행 일정별로 숙소와 지도, 교통편 등 모든 상황들을 적어 두고 있다. 그럼에도 기억들이 가물거려 뒤져보고 또 뒤져보기를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다. 적어둔 것을 볼 때면 뉴질랜드가 훤히 보이다가 몇 주, 아니 몇 일이 지나면 다시 헷갈리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다.
따라서 여행의 모든 과정을 아이패드 뿐만 아니라 블로그에도 적어서 남겨 두는 것이다. 아마도 이야기를 쓰기 시작해서 이야기가 마무리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책으로도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려고 한다.
2016. 9. 19.
여행이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