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에서는 2014년에 “한국의 의사상(醫師像)”을 정의한 작은 책자 하나를 발간했었다. 협회는 대한민국의 의사가 전문직업인으로서 추구해야 할 가치와 역량을 다섯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굳이 2014년을 표기한 이유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의사상에 대한 관점을 지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와 사회 각계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보완해 가야 하기 때문이다.
다섯 가지 영역과 역량은 다음과 같다.
1. 환자 진료
- 의학 지식 및 임상술기
- 전문가적 태도
- 환자 안전
2. 소통과 협력
- 환자와의 소통과 협력
- 환자 보호자와의 소통과 협력
- 동료와의 소통과 협력
- 사회와의 소통과 협력
3. 사회적 책무성
- 건강 및 보건 유지
- 보건의료정책 결정 참여 및 미래 대응
- 재난 구호 및 국제 협력 증진
4. 전문직업성
- 윤리와 자율성에 기초한 진료
- 환자-의사 관계
- 전문직 주도의 자율 규제
- 전문직업성과 자기 관리
5. 교육과 연구
- 교육
- 연구
여기에 제목 정도 적어 둔다.
아픈 환자에게 필요한 것, ‘소통과 협력’에 더 무게를 주고 싶습니다.
이 부분, 하루에 많은 환자를 진료해야 하는 의사의 애로에도 이해가 갑니다.
무례한 환자도 문제구요.
요즈음 의학에서는 빼놓을 없는 인문학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인성이 크게 변하지 않겠지만…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극복해 보려는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생각이 참… 많아지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