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에 있는 책을 꺼내던 중 오래된 책 한권을 발견하고, 뽑아서 출근하면서 가방에 넣어가지고 왔다. “의학과 치유“라는 책이다. 원 제목은 “Healing and Medicine”이다. ‘생명의 말씀사’에서 1991년에 번역해서 내놓은 책이다. 저자는 데이빗 마틴 로이드 존스(David Martyn Lloyd-Jones, 1899~1981) 목사이다. 그는 의사이면서 목회자이다. 그가 일반 진료의들과 의대생들에게 행했던 설교와 글들 중에서 대표적인 것들을 발췌하여 묶은 책이다.
이 책은 내가 전남의대에서 조교로 있던 때에, 후배(제자라고 하기엔 당시엔 내가 교수가 아니었기에)가 1994년에 내게 선물한 책이다. 오늘 아침에 책 안에 써놓은 메모를 보고 그 후배에게 문자를 하나 보냈다.
크리스천 의사선생님이나 의대생들이라면 한번쯤 읽기를 권한다. 인터넷서점에서 찾아보니 2003년에 새롭게 편집하여 발행한 책이 판매되고 있다.
목차
- 진정한 의사
- 전인에 대한 치유
- 병원이 교회를 대신할 수 있는가?
- 상담자로서의 의사
- 기독교인과 국가 – 의학에 대한 고찰과 더불어
- 기록 경신 : 스트레스의 문제
- 의학에 있어서 초자연적인 것
- 온전한 치유
- 현대 사회에서의 “의학”
- 몸과 정신과 영혼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