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피곤하게 보이네요”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사실, 피곤하다. 삶의 스트레스가 있는 것은 아니다. 피곤하다. 이유가 있다. 바로 “수면장애”이다. 내게 있는 수면장애는 “렘(REM)수면행동장애”이다. 위키페디아에 있는 렘수면에 대한 정의는 이렇다.
- 렘 수면(REM 睡眠) 또는 급속 안구 운동 수면(Rapid eye movement sleep)은 깨어 있는 것에 가까운 얕은 수면이며 안구의 빠른 운동에 의해 구분된 수면의 한 단계이다. 렘 수면은 토닉(tonic)과 페이식(phasic)이라는 두 단계로 구분되며 이 이름은 1950년 초기 유진 애서린스키(Eugene Aserinsky)와 너새니얼 클라이트먼(Nathaniel Kleitman)이 지어 정의한 것이다.
- 렘 수면의 기준은 급속 안구 운동을 포함 하는 것뿐 아니라, 낮은 근간장과 낮은 전압의 EEG를 포함한다. 이 특징들은 다원수면도 (polysomnogram)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 수면연구는 일반적으로 수면장애가 의심되는 환자에게서 행해졌다. 성인의 렘 수면은 일반적으로 총 수면의 약 20~25%로 발생한다. 밤시간 수면의 90~120분 정도이다. 보통 밤 수면 동안 사람은 흔히 렘 수면의 5단계를 경험한다. 이미 렘 수면의 한 단계가 지난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은 동물들과 몇몇 사람은 깨는 경향이 있거나 아주 얕은 잠을 경험하는 경향이 있다. 갓난아이는 총 수면의 80%가 렘 수면이다.
- 렘 수면의 양은 나이와 관련한다. 렘 수면 동안 뇌의 신경활동은 깨어있을 때와 상당히 유사하다. 그러나 몸은 이완상태이기 때문에 불수가 된다. 이러한 이유로 렘 수면 단계는 역설적 수면(Paradoxical sleep)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렘 수면 동안 뇌파는 억제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렘 수면은 생리적으로 수면의 다른 용어와 다르다. 이것은 비렘 수면에서도 함께 언급된다. 렘 수면 동안의 꿈은 눈에 보이는 듯이 선명하게 발생한다.
이 내용을 정리하자면, 렘수면이란, 선명한 꿈을 꾸는 시간이고, 안구가 계속 움직이지만, 팔다리 근육은 이완되어 축쳐진 상태의 수면상태이다. 렘수면행동장애란 축처져있어야 할 팔다리가 운동을 하는 경우이다. 즉, 잠꼬대를 하면서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 시간에는 팔다리가 움직여서는 안되는데, 잠꼬대와 함께 팔다리를 움직이는 것이 바로 렘수면행동장애이다.
따라서 이런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꿈을 많이 꾸고, 꿈도 선명하게 기억된다. 그리고 수면부족을 느끼게 된다. 내가 그렇다. 따라서 아침이 상쾌하지 않고 피곤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다. 수면시간을 늘리는 것이 꼭 해답은 아닌 것 같다. 따라서 약도 복용해 보면서 수면에 대하여 좀 더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수면 질의 감소는 삶의 질의 감소와 직결된다.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더 크게 느껴진다.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확립된 것은 아니지만, 렘수면의 박탈은 기억력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