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바라 보세요

By | 2017년 5월 28일

[옮김] 조금 전에 닛산 카페에 남겨 두었던 글에서 가져옴.

어제 길거리에서
휴대폰에 정신이 팔려 아이를 제대로 챙기지 않는 젊은 엄마의 모습에 대한 글을 하나 쓰면서…
제목을 “엄마들의 휴대폰을 부셔버려!“라고 써두었다.
휴대폰을 하는 엄마의 모습에 분노한 것이 아니라, 혼자가 되어버린 아이의 모습에 분노한 것이다.

내 자신을 돌아다 보았다.
‘나는 얼마나 아이들로부터 시선을 떼지 않고 집중하며 살았었는가?’라고 말이다.
그래서 옛날 사진을 뒤져 보았다.
2003년 귀국하기 직전에 미국과 캐나다를 동서로 횡단했던 여행기를 뒤졌다.
그리고 두 장의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어 보았다.
여행기로 써놓은 책자를 다시 찍는 것이라 화질은 별로이지만…
(자랑은 아니다. 그냥 나는 아이들에게 집중하며 살았는가?하는 것을 되돌아 보는… 사진이다.)

아이들에게 집중(집착이 아닌)하는 것 만큼 아이들에게 대한 사랑은 없을 것이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유대감을 준다고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 자신이 행복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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