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차에 대한 로망이 있는 듯 하다. 오랫동안 차량을 운전해 왔지만 세단형은 내 취향은 아닌 듯 하다. 물론 나이가 많이 들어가니 ‘이제는 세단형을 타야 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선뜻 세단형에 눈이 가질 않는다. 더욱이 아이들이 집을 떠난 후에는 큰 차량이 필요없는 탓에 자꾸 작은 차에 눈이 더 가고 있다. 1년전에 구입한 SUV가 바로 그런 상황에서 구입하게 된 것이다. 세단형은 싫고 미니밴은 너무 크고, 그래서 선택한 SUV가 Rogue였다.
아내가 차량을 바꾸어야 할 때가 되었는데, 이런 차량을 눈여겨 보고 있다. 그 중에 가장 먼저 들어온 차량이 기아 Sportage(스포티지)이다. 이 차량은 디자인이 내 취향과 맞는다. 디젤 중심의 국내 SUV들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많다. Sportage는 일단 다자인이 나의 취향과 맞다. 문제는 디젤차량의 경우 엔진소음이 매우 심하다. 구입한다면 휘발류가 좋을 듯 하다.
그런데 Sportaage 보다 더 마음에 꽂히는 차량이 있다. 닛산 Juke(쥬크)이다. 이 차량은 아직 수입되지 않는다. 2013년에 수입이 된다는 말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별 소식이 없다. 닛산코리아가 판매정책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참 답답한 구석이 있다. 박스카 Cube가 좀 잘 팔리던 시절이 있었다. 기아에서 비슷한 (모양만 비슷하지 사양에서는 두 차량은 비교할 대상이 절대로 아니다) 레이라는 차량을 만들어 낸 이후로 Cube도 조용해졌다. 그나마 닛산에서 팔리고 있는 차종이다. 혼다의 어코드나 도요타의 캠리와 비슷한 사양의 닛산 차량이 알티마(Altima)이다. 문제는 이번 겨울에 출시한 알티마의 에어백 문제가 불거지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발길을 어코드나 캠리로 돌리고 있다. 그런 와중에서도 닛산은 나름대로 닛산 브랜드를 알릴 노력을 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인다. 만일에 중형세단이나 SUV보다 좀 더 작은 차량인 Juke 정도가 들어온다면 좋을 듯 하다. 거기에 March라는 소형차도 있다. 이 두 차량을 기대해 보고 있다.
물론 관심있는 차량으로는 푸조의 208이나 폭스바겐의 폴로(Polo, 2013년 상반기에 국내 수입)가 있다. 푸조의 308이나 폭스바겐의 골프도 있지만 왜 그런지 자꾸 작은 차에 관심이 간다. 가격면으로 보면 그리 차이도 없는데, 차량 크기가 작아지는 것을 선호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자동차는 역시 취향의 문제인 듯 하다. 결론적으로 나는 작고 동글동글한 차를 선호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외제차 디자인이 좋게 보이는 이유는 이것도 사대주의일까??
디자인이 아무래도 뛰어나죠.
요즈음 일본차들이 유럽차에 밀리는 이유는 두가지죠.
1. 디젤에 따른 연비
2. 디자인…
스바루 처럼 차 잘 만드는 회사도…
한국에서 철수했습니다.
어제부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