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그리고 “눈”

By | 2017년 8월 4일

사람들은 왜 SNS를 할까? 많은 조사기관들이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
  •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 자신의 현재 상황을 알리기 위해
  • 얻은 정보나 지식을 정리, 보관하기 위해
  • 재미있고 유익해서
  • 개인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 유행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이나 영향력을 보여주기 위해
  • 자신의 전문성과 비즈니스에 도움을 받기 위해
  • 시간을 때우기 위해
  • 습관적으로

컴퓨터 키보드에서 SNS를 한글자판으로 치면 “눈”이라고 나온다. 우연의 일치치고는 많은 생각들을 나게 만드는 순간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다른 사람들과 꾸준한 소통을 하면서 살게 된다. 그런데 그 “소통”이라는 것 중에는 바로 “눈치”가 있다.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는 눈치 말이다. 키보드에서 “눈”이라고 쳐지니깐, 잠시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 이 글을 쓰게 된 것이다.

SNS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단순하게 SNS의 시간을 줄이거나 끊거나 하는 관리를 넘어 자신이 사람들과 소통하는 궁극적인 목적을 계속해서 점검해야 한다는 뜻이다.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들여다 보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아졌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그것들을 실천할 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참으로 많다.

누군가 “SNS를 하는 이유”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놓았다. 그냥 웃고 넘기기에는 현대인의 SNS 삶이 과연 각 개인에게 유익한 것인지? 자신이 속한 사회에 유익한 것인지? 자신이 소통하고자 하는 타인에게 유익한 것인지?를 자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여러 매체를 통해 행하고 있는 “소통”이 진정한 소통인지를 자신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 페이스북 : “내가 이렇게 잘 살고 있다.”
  • 싸이월드 : “내가 이렇게 감수성이 많아!”
  • 블로그 : “내가 이렇게 전문적이야!”
  • 인스타그램 : “내가 이렇게 잘 먹고 있다.”
  • 카카오스토리 : “내 아이가 이렇게 잘 크고 있다.”
  • 트위터 : “내가 이렇게 병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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