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욥기는 문학적으로도 참으로 뛰어난 성경이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구성자체가 남다르다. 시편에 버금가는 멋진 책이다. 전체적 책의 흐름을 알고 읽는다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인간의 고난과 하나님의 완벽한 구원에 대하여 깨달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우리의 인생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고난”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의 죄와 잘못으로 인한 고난도 있지만, 이유없이 찾아오는 고난도 있습니다. 물론 의를 위하여 스스로 고난의 길을 택하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내게 닥쳐온 고난을 내가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 하는 문제는 인생의 결산에서 완전히 달라지는 문제일 뿐 아니라, 살아가는 동안에서도 삶의 모습이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욥기는 그저 사단에 의해 고난을 받아가 다시 온전히 회복되었다라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 속에 우리 인생의 문제에 대하여 좀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Why me?”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데, 거기에 대한 해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교회에서 귀에 박히도록 들어왔던 두 문장이 욥기에서 나옵니다.
-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8:10)
-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점금 같이 나오리라 (욥23:10)
이 두 문장만 보고 욥기 전체를 생각하면 안됩니다. 욥기 42장 전체를 읽어보시면,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욥의 고난 (1~3장)
- 1장 사단의 첫번째 시험 – 재물, 자식
- 2장 사단의 두번째 시험 – 욥의 육체
- 3장 저주와 탄식 – “~하였더라면…”
친구들과의 논쟁 (4~37장)
첫번째 논쟁 – “고난은 죄 때문이다.”
- 4~7장 : 엘리바스와 욥의 논쟁
- 8~10장 : 발닷과의 욥의 논쟁
- 11~14장 : 소발과의 욥의 논쟁
두번째 논쟁 – “악인의 종말”
- 15~17장 : 엘리바스와 욥의 논쟁
- 18~19 : 발닷과 욥의 논쟁
- 20~21 : 소발과 욥의 논쟁
세번째 논쟁 – 보편적 죄악의 논쟁
- 22~24장 : 엘리바스와 욥의 논쟁
- 25~31장 : 발닷과 욥의 논쟁
엘리훗의 정리
- 첫번째 발언 32~33장 : 세 친구들의 정죄함과 욥의 교만을 책망함. 회개를 촉구
- 두번째 발언 34장 : 하나님 공의에 대한 욥의 생각을 반박
- 세번째 발언 35장 : 욥의 무죄주장에 대한 반박
- 네번째 발언 36~37장 : 구원의 하나님을 잊고 죽기를 원했던 욥을 책망하고, 심판과 공의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권고함.
깨달음 (38~42장)
하나님께서 욥에게 말씀하심
- 첫번째 말씀 38~39장 : 자연계(38장)와 동물계(39장)를 통한 하나님의 섭리
- 두번째 말씀 40~41장 : 충조물 중의 으뜸인 하마, 용과 같은 악어
욥의 회개와 회복 (42장)
- 하나님을 만나 회개하고, 회복되는 축복을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