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주소록 “Contacts” 문제 해결

By | 2017년 8월 14일

며칠동안 주소록 “Contacts” 자동으로 생성되는 수백개의 그룹명을 지우는 일이 끝이 났다.  나는 오랫동안 주소록으로 Contacts를 사용해 왔다. 아이폰을 오랫동안 사용했으니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주소록의 그룹이 자동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기존에 있던 그룹명 중 일부가 복사되듯이 계속 만들어졌다. 지워도 다시 생성되었다.

그런데 1년 전부터 갑자기 아이폰의 주소록이 다른 애플 기기와의 연동이 되지 않앗다. 유독 아아폰의 주소록만 iCloud에 연동이 되지 않았다. 애플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했다. 즉, 두가지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 주소록의 그룹명이 맘대로 복사가 되어서 수십개를 넘어 수백개가지 생성된다. 특히 특정 그룹명은 매우 심하다.
  • 아이폰, 아이패드, 맥미니, 맥북에어, 등 애플의 모든 기기가 iCloud와 연동이 되는데 아이폰에서만 주소록(Contacts)이 연동이 되지 않는다.

우선 연동이 되지 않는 문제는 이렇게 해결했다.

  1. 모든 기기에서 주소록의 연동을 껐다.
  2. 그리고 iCloud.com에 있는 주소록을 모두 지웠다. 그룹과 각 연락처를 모두 지웠다. 각 연락처는 전체 선택을 해서 지울 수 있지만, 그룹명은 일일히 지워야 한다.
  3. 그 다음에 아이폰만 iCloud.com과 연동이 되게 하였다.
  4. 그러면 아이폰의 주소록이 모두 iCloud.com의 주소록으로 옮겨진다.
  5. 그 다음 다른 기기들(아이패드, 맥미니, 맥북에서 등)의 주소록을 iCloud 활성을 시킨다.

그룹명을 지우는 것은 이렇게 하였다. iCloud.com에서 그룹명을 다 지워도 다시 생성된다. 이유는 잘 모른다. 유독 하나의 그룹명이 끝까지 그런 문제를 발생시켰다. 모두 지우고 나서 보면 다시 수십개, 아니 수백개가 만들어져 있다.

  1. 그룹명을 바꾸기 시작했다. 원래 이름 뒤에 숫자를 붙여 보았다. 999부터 시작하여 400번대까지 붙여 나갔다.
  2. 그렇게 바뀌어진 그룹명을 다시 하나씩 지워가기 시작했다. 물론 그것들 중 하나는 다른 이름으로 바꾸어서 놔두었다.
  3. 동시에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주소록 창을 열어놓고 동시에 지워지를 계속 체크했다. 몇 초 뒤에 정확하게 그룹이 지워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렇게 하면 된다. 결과는 간단했지만 그렇게 하기까지의 과정은 험난했다. 아니, 처절한 과정이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 알아낸 방법이다. 더 쉬운 방법이 분명히 있을 듯 한데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애플 센터에서도 모른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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