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여름은 정말 더웠다. 여름이 시작되자 가뭄이 심하게 왔다. 농촌에서 논바닥이 드러났다. 그러다가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더위가 계속되었다. 정말 더웠다. 작년에는 켜지 않았던 에어컨을 며칠간 켜기도 했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장마처럼 비가 왔다. 늦은 장마라고 했던가? 아무튼 그렇게 비가 온 후에 보여주는 하늘은 너무 예쁘다. 아침에도 예쁘고 낮에도 예쁘다. 그리고 아름다운 석양을 보여준다.
저녁을 먹고나서 설거지를 할 때면 서쪽으로 향안 작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석양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니다. 멀리 신일교회의 두 개의 지붕위에 있는 십자가와 화산제일교회의 지붕위 십자가가 눈에 들어온다.
따로 표현하지 않아도 될 벅찬 감동이 밀려온다. 며칠 사이에 찍어둔 석양의 사진 몇장을 올려본다.
추가 : 8월 30일
추가 : 9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