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유난히 비나 눈이 적은 가문 겨울입니다. 비가와도 반갑고, 눈이 와도 반가운 그런 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유난히 미세먼지가 많은 날들도 많은 겨울입니다. 오늘 새벽부터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서 새벽에 일어나서 밖을 보니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침까지 눈이 내립니다.
창문을 열고 영상으로도 찍어두고, 사진도 몇장 찍었습니다. 내리는 눈 때문에 모악산 정상이 보이지 않습니다만, 서쪽의 작은 산의 나뭇가지에 내린 눈들이 보입니다. 차 위에 쌓인 눈들도 보입니다. 아파트내 도로는 차량이 다녀서인지 많이 녹았지만, 주차장에는 눈이 쌓였습니다.
많은 눈이 아니어서 차량 통행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눈에도 불구하고 겨울가뭄이 해소되기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밤은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고 하니 내린 눈이 얼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