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대 사상 처음으로 의예과 1학년에 “의학개론(Introduction to Medicine)”이란 과목이 개설되었다.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예과 학생들을 만나는 최초의 시간이 될 것이다. 완전한 의예과체제로 되돌아가면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 과목은 말그대로 “의예과생들에게 앞으로 배울 의학이 어떤 것인가?”를 알려주는 시간이다.
수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 의학교육과정에서 의예과란 무엇인가? (이상록 교수)
- 의학이란 무엇인가? (이호 교수)
- 의사란 무엇인가? (양종철 교수)
- 직업관 및 생명에 대한 논쟁 (박성광 교수)
- 기초의학의 이해 (김선희 교수)
- 임상의학의 이해 (조대선 교수)
- 의학 교육과정 이해 (김인희 교수)
- 의학연구 과정의 이해 (김형태 교수)
- 소통과 협력 과정의 이해 (김정수 교수)
- 의학의 사회적 책무성 이해 (권근상 교수)
- 한국 및 지역 보건의료 (송창호 교수)
- 미래의학의 방향 (김민걸 교수)
- 조별 발표(3) (의예과장 및 수업참여 교수진)
나는 이 중에서 “의학연구 과정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의학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연구가 무엇인가?”에 대한 주제와 더불어 앞으로 배워야 할 “의학연구 관련과목들”에 대한 설명을 하는 시간이다. 연구와 관련된 과목은 다음과 같다.
- 의학연구의 이해 (2학점) – 의예과 1학년 2학기
- 의학연구 1 (0.5학점) – 의예과 2학년 1학기
- 의학연구 2 (0.5학점) – 의예과 2학년 1학기
- 의학연구 3 (2학점) – 의예과 2학년 2학기
- 의학통계학 (2학점) – 의예과 2학년 1학기
- 의료정보학 (2학점) – 의예과 1학기
나는 강의에서 ‘연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물론 나를 소개하는데도 시간을 할애할 것이다. 학생들이 앞으로 의학의 분야에서 폭넓게 일할 수 있는 그런 생각을 갖도록 하면 좋을 것 같지만, 그것은 나의 소박한 꿈일 뿐이다. 따라서 앞으로 학생들이 배워야 할 과목의 소개 정도가 내 강의의 전부가 될 듯 하다.
철저함과 열정
기분 좋고 감사한 마음 입니다.
칭찬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