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외치던 요한, 그의 말을 늘 이렇게 표현한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이 말씀은 요한복음 3장 2장에 나온다.
-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ㄱ)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회개”는 곧 “천국”을 의미한다. 기독교의 구원관의 핵심이기도 하다. 교회는 회개한 성도들이 모이는 곳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이면서, 선민의식을 갖고 살아간다. 그런데 오늘 왜 기독교인들은 그리 욕을 먹을까?
그 답을 요한복음 3장에서 찾을 수 있다. 7~9절의 말씀을 보면,
-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마 3:7)
-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마 3:8)
-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마 3:9)
이렇게 쓰고 있다. 회개를 했다는 증거가 필요하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없다면 그저 입으로 해대는 회개일 뿐이다. 진정한 회개가 아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욕을 먹는 바탕에 이런 가짜 회개만 난무하기 때문이다.
회개를 했다면 당연히 변화가 있어야 하고, 그 변화의 열매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없다. 그저 입술로 “회개했다.”라고 고백하고, 그 다음 단계가 없는 것이다. 그것을 세례 요한은 지적을 하는 것이다.
나는 잘 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