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0일에 써놓은 글 하나는 비밀글이다. 오늘 한정식집 “뜰안”을 검색하다가 발견했다. 내가 써놓고도 잊고 있었으니 발견한 셈이다. 그 글에서 사람 이름만 제거하고 적어 둔다. 벌써 2년 가까이 된 시점이다. 이 때라도 정신을 차렸으면 지금의 바울교회의 모습은 아닐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교회가 바로 서야 세상에서 순기능을 감당할텐데, 세상이 교회를 걱정해주는 시대가 되었으니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글을 옮겨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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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부장과의 대화
2019년 1월 10일
OOO 장로와 오늘 저녁에 한정식집 “뜰안”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만나기 전에 해야 할 이야기들을 조금 정리해 본다.
만나기 전에 적습니다.
2018년 선교분과 재정을 보면서 드는 생각들을 정리헤 본다. 어느 정도 선까지 이야기를 할 것인지에 대하여서 고민이 필요하다.
- 부속실에서 사용하는 선교활동비 – 항목의 축소와 제한이 필요
- 선교사들에게 지급되는 비용 산출 정비 및 실질적 선교사역에 지출되는 비용 산출
- 선교지 방문에 대한 제한 필요
- 선교비 명목으로 지출되는 출장비(해외)
- 선심성 비용지출의 제한
몇가지 제안 사항으로는
- ㄱOO 장로의 개입 배제
- 감사제도의 강화에 대한 재정분과의 방향성
- 담임목사의 재정부에 묻지 않고 결정하는 재정이 필요한 행사들
- 재정부장의 독단으로 결정되는 재정집행의 제한 방법
다녀와서 적습니다.
작년에 파악했던 문제된 재정 집행의 일부를 이야기했고, 앞으로 어떻게 일을 해야 할 것인지, 앞으로 우리 교회가 어떻게 가야하는지에 대하여 조금은 포괄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OOO 목사의 설교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리고 지난 번 OOO 목사와 면담에 대한 배경도 설명해주었다.
회계부장이 개혁에 대한 의지가 있으니 함께 노력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