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22에서 발표된 M2 맥북에어의 국내출시 소식은 아직 없다. 미국에서도 7월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처음 발표되었을 때에는 M2 맥북에어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가격이 너무 올라서 가성비로 구입하는 맥북에어의 장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10여일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금 맥북에어 구입을 고려하면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조금씩 생각이 정리가 된다.
기존의 M1 맥북에어는 8 코어 CPU + 7 코어 GPU가 들어간 칩을 사용한다. 아마도 “8+8” 칩에서 GPU에 에러가 발생한 칩을 맥북에어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명 “흡집난 칩”이 들어간다는 뜻이다. 맥북프로 13인치나 새로운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M1칩은 8 코어 CPU + 8 코어 GPU 칩이 들어가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는 말이다.
다지안 요소가 바뀌고, 디스플레이의 밝기가 좋아졌다. 해상도가 약간 올라간 것은 크기의 변화 때문이기 때문에 해상도 향상은 없다. 카메라가 1080p로 바뀌긴 했지만, 새로운 맥OS에서 아이폰을 카메라 처럼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큰 매리트가 없다(이 기능은 신박한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금 이 시점에서는 M1 맥북에어를 선택하기에는 찜찜한 구석이 있다. 가격이 올랐더라도 M2 맥북에어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애플의 장사에 넘어갈 수 밖에 없는 소비자일 뿐이다.
아무튼 8월 정도에는 새로운 맥북에어가 국내에도 출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출시되는대로 구입한다면 2학기에는 M2 맥북에어로 강의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