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TV에 영상을 계속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맨붕상태였기 때문이다. 마음을 다잡고 영상을 찍어 보았다. 도저히 올릴 수 없는 상태이다. 내 얼굴에서 영상에서 보여야할 ‘어떤 것’이 느껴지지 않는다. 영상의 생명력이 없다. 그래서 그냥 지웠다.
당분간 영상을 올리는 것이 쉽지 않을 듯하다. 그럼에도 마음을 다잡아 본다. 강의안 만드는 것도 멈추어있다. 최선을 다해 만들던 강의안도… 멈추었다. ‘내가 왜 이 고생을?’이라는 말꼬리가 계속 맴돌기 때문이다.
(썸네일 사진은 이 글과 전혀 상관이 없다. 아무거나 가져다 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