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삽니다.
열심히 삽니다.
그러나..
왜 사는지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잊은채 살아갑니다.
돈을 법니다.
맛있는 것 먹고…
좋은 옷 사입고…
휴대폰도…바꿉니다.
돈 더 벌면….
차도 바뀝니다.
집도 바뀝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의 영혼을 가꾸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요즈음 저축이라는 것을 해 보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20년 넘게… 저축을 거의 해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개념은 다르지만.. 대출받고 열심히 갚아보긴 했습니다. (이것도 포괄적 개념으로 저축일수도 있지만)
저축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
첫째는 아이들의 등록금의 일부를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전부가 아닌.. 일부를 지원합니다. 나머지는 각자 벌어야 합니다.
둘째는 여행입니다.
내년 여름엔 가족여행을 가보려고 합니다.
캐나다에서 2년살다가가 귀국 직전에 했던 여행이… 우리 가족에겐… 국내외를 막론하고…. 마지막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장가가기전에… 가족여행을 해 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저축합니다.
요즈음 제가 봐도… 대견스럽습니다.
뭐… 안지르고… 돈 생기는대로 저축이라는 것을 합니다.
쓰면서 모아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돈이 있을 때 저축하지 않으면 절대로 저축이 안된다는 아주 쉬운 진리를 늘 잊고 삽니다.
내년 여름에는 2-3주 정도… 가족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명한 계획을 세우고…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온식구가 노력중에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누군가의 여행에 대한 글에 붙는 덧글들을 보면….
사람들이…. 부러워만 하는 모습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 사회가 그런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다른 곳에 돈을 쓰면서…정작 여행에는 돈을 투자하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물론 저도 늘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러지 말자고….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그래야 저 자신에게도… 책찍질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