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목사에 대한 뉴스가 떠있다. 차마 읽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 이런 종류의 뉴스는 오늘 어제의 일은 아니지만, 새삼스럽게 마음이 아파온다. 100년을 넘어선 한국의 기독교는 다시 혼란을 겪고 있다. 기독교인 한사람 한사람의 영향력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국민의 1/4이 기독교 인구가 되었음에도 그 영향력은 미비하다. 이런 사건이 기사화될 때마다 그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교회가 더욱 정화되어야 한다. 중세 기독교가 그랬던 것 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천박한 것으로 만드는 인간의 죄악이 그 원인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귀한 것이다. 인간의 죄성은 그 “귀함”을 버리고 “천박함”을 선택하는데서 기독교의 혼란이 시작된다. 그 중심에는 “돈”이 자리잡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 글은 일단 비공개로 해둔다. 별로 덕이 될 것 같지 않다.
(2018년 11월 1일 오전에 글을 다시 공개로 바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