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이가 졸업을 했습니다.
오랫만에 형제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기록용으로 남겨 둡니다. 둘 다 앞으로의 삶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에 아들들에 대한 신뢰와 그들과 함께 동행하실 하나님의 대한 믿음으로 앞으로의 삶을 꾸려 가려고 합니다. 의대를 선택하는 일은 결코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좋은 직장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의대를 선택한 분명한 목적,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향한 삶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동행하심이 늘 함께 하길 아빠로서 기도합니다.
5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몰려 오는 그런 밤입니다. 저의 아버지가 저를 신뢰하고 끝까지 지켜보아 주신 것 처럼, 저도 그런 삶을 살 것 같습니다. 역시 삶의 많은 부분은 DNA의 지배를 받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