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더욱 더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며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실은 이 말은 너무나 좋은 말입니다. 그럴 수 있다면 저 개인도 만족할 것이고 타인들도 좋아할 것입니다. 겸손하면 사람을 얻고, 온유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얻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2014년이 되길 소망합니다.
사실 인생을 돌아다보면 자연스럽게 겸손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겉으로는 교만하게 살아온 인생은 아니지만, 우리 내면에 있은 교만함을 떨쳐버리는 것이 더 중요하게 생각됩니다. 열심히 살아온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자만심으로 바뀌고, 성실하게 살아온 시간들이 내 속에 교만함으로 자리 잡을 때가 얼마나 많은지 다시금 내 자신을 돌아다 봅니다.
이런 저의 생각은 비단 종교적 회심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어젯밤 예배에서 목사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좋은 사람이란 마음씨, 말씨, 품행, 인상이 좋은 사람이다”라구요. 마음씨고 말씨도 그리고 품행도, 거기에 인상까지 각자의 몫이 되는 셈입니다. 나이 40이 넘어서면 자신의 인상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는데, 살아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제가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적어두고 있습니다. 작년엔 많은 글들을 썼던 것 같습니다. 갈수록 떨어지는 기억력 때문에 자꾸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두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했던 것들이 츨근하고 나면 생각나지 않고, 이따가 퇴근후에 적어두어야지 하는 것을 집에 가서는 생각해 내지 못하는 실수를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 때마다 휴대폰에 문자로 주제어를 보내놓기도 하지만… 자꾸 까먹고 속으로 안타까워할 때가 많습니다.
올해 제 블로그에 더욱 겸손하게 살아가려는 노력들을 적을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The LORD is good unto them that wait for him, to the soul that seeketh him. It is good that a man should both hope and quietly wait for the salvation of the LORD.(Lamentations 3:25-26, [KJV])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예레미아 애가 3:25-26 )
선생님!!
선생님의 글을 통해 저 또한 놓칠 수 있었던 부분들을 다시금 다잡기도 새기기도 합니다.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바라시는 바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모네81님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