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에는 유독 “균형(均衡, Balance)”이란 단어가 많이 나온다. 내 삶에서의 균형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 삶은 내 자신의 내면의 지.정.의 균형과 삶에서 가정-직장-교회에서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시간들이다. 수많은 글속에서 나는 균형을 이야기해 왔다.
젊어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지금도 이 균형을 유지하면 사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삶의 깊이와 폭을 제한하자는 것이 아니다. 깊이와 폭의 균형을 잘 유지하자는 것이다. 어떤 일에 몰입을 하는 것은 균형을 깨는 것이 아니다. 균형을 위해서 더 좋을 수도 있다.
삶의 깊이와 폭 뿐만 아니라, 삶의 속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삶의 색깔도 마찬가지이다. 삶의 농도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쓴 글속에 나오는 균형에 대한 이야기는 이야기의 주제에 관계없이 쏟아져 나온다. 아마도 내 머릿속엔 균형에 대한 고민들이 많은 듯 하다. 삶의 사색에서, 믿음에서, 양육에서, 교육에서 균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늘도 자꾸 균형에 대한 생각들을 하고 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이런 나의 생각이 균형잡힌 삶의 모습으로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다.